[제 31회 합격수기] 온오프라인/유예/3년 - 안0록 노무사님

2024/05/17   70

[ 간단한 1 차시험 공부 스케줄 및 공부내용 ]


1 차시험관련 : 민법 빼고 모든 과목을 50 일남았을 때 부터 매일 4 시간쯤 투자했습니다. 10 일 남기고 1 차만 전력투구했어요.


민법 (76) : 1 월부터 신정운 무료조문특강 하루 1 강씩들었습니다. 책은 핵심정리민법 (얇은책)을 보았습니다.

총 30 강쯤 되구요 민총끝나면 하루 복습, 채총 끝나면 하루복습, 채각끝나면 하루복습 하여 2월 첫째주쯤 완강했습니다.

2월부터 객관식 민법 그냥 풀고 싶은 만큼 풀었어요. 시험까지 총 4 회독쯤 한거 같아요. 포데이즈 들었습니다.


노동법 (88,84): 2 차시험 판례학습에다가 숫자위주로 시험용법전만 많이 읽었어요. 에센스 기본서는 전혀 보지 않았구요,

객관식 문제집만 한 3 회독 한 것 같아요. 법전 많이 읽어보세요. 


경영학 (58): 최종정리 강의 최중락강사거 들었는데 안봤어도 별 차이 없었을 것 같아요. 전수환 객관식 문제집 3 회독쯤 했습니다.


사보 (80) : 나진석 기본이론만 들었습니다. 기본서 계속 회독하구요 기출만 풀었습니다. 강의듣고 나면 이해로 문제가 풀리는게 있어요.

강의를 들어도 남는거 없이 쌩으로 암기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생각하면서 푸니까 훨씬 부담도 적고 스트레스 덜 받아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나진석 강사님 추천. 강의도 꽤 재미있어요.


소회: 1 차시험은 절대 스트레스받으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스트레스는 결국 우리를 조금씩 갉아먹다 막판에 계속 발목을 잡더라구요

(예: 수면질 훼손, 소화불량, 우울감 등) 어차피 우린 2 차시험이 주목적이기 때문에 공부하다가 이거 시간좀 먹겠는데, 스트레스 받겠는데 싶은거 그냥 과감하게 다 버리고 다 찍었어요.

예) 경영학에서 재무회계파트, 사보법의 연금 건보, 노조법 연혁


[ 2 차시험 준비]


(1) 선요약

저는 시험 때 대목차 순서 1,2,3,4, 쓰고 두문자 몇 개 쓰고 바로 답안작성했어요.

올해 경영조직론 시험지


*노동법 – (두문자를 활용하여) 쟁노(판례)를 열심히 외워요. 판례현출도 -> 포섭으로 연결되요.

*행쟁 – 김기홍 강사님 믿고 가면 암기, 분량은 문제없을 테니 쟁점 잡는 연습을 충실히 해요.

*인사 – 교수저를 꼭 읽어보아요. 임창희 -> 박경규 -> 3 인공저 -> (배종석) 순으로 보는 것을 추천해요. 다만, 각 강사별 기본서 암기는 기본으로 해요 (예: 장단점, 개념)

*경조 - Daft 저를 꼭 읽어보아요. 각 연구별 논문명이나 책이름도 외워요. 경조는 남들보다 더 쓰는만큼 점수나와요. 각 강사별 기본서 암기는 기본으로 해요.


*생활관련– 밥 잘먹고 스트레스를 줄여야 해요. (야구 같은 경기관람 매우 비추) 막판 2 주빼고는 1 년내내 1 일 8 시간 공부했어요. 운동했어요. 글씨 악필을 넘어선 불지옥 필체에요.

(김기홍강사님 강의에서 최고답안 한적이 있었는데, 글씨 신경안쓰시는 강사님께서도.. “정말 이게 마지노선필체입니다” 라고 할정도) 스터디 안했어요


(2) 연차별 실패원인분석

우리시험에 과연 경향성이란 것이 있는가? 라는 질문에 저는 ‘없다’는 것이 제 의견인데요. 그러나 무엇이 부족했는지를 생각하는 것은 앞으로 1년간 공부의 방향성을 잡는데 매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매년 시험을 치고 나서 바로 무엇이 부족했는지 적어두었습니다.


1) 동차


*노동 : (원인) 통합노동법으로 공부해서 비교적 회독속도가 느렸어요. 판례의 정확도가 많이 부족했어요. 판례가 부실하니 포섭도 부실했어요. (대안) 서브가 있는 강사로 변경 -> 이수진강사로 변경했어요. 판례의 정확도를 위해서 현출할 부분만 암기하되(쟁노) 각 판례마다 두문자를 많이 만들어요. 포섭의 부실문제 -> 판례의 표현을 적극 사용해요.(대입법)

*행쟁 : (원인) 논탈이 있었어요 -> 전반적으로 행쟁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해요. (대안) 0 기를 두번 들었어요

*인사, 경조 : (원인) 그냥 암기자체가 부족했어요.(현출부실) (대안) 목차키워드노트로 단권화하여 현출할 부분만 암기했어요.


2) 유예


*노동 : (원인) 판례의 현출도는 많이 올라갔으나, 1 교시 1-(1)문과 1-(2)문 문제번호를 바꿔썼어요… (두문제 논탈) (대안) 크게 공부방향의 변화는 가져가지 않되 각 판례별로 사례노트를 충실히 보려했어요.

*행쟁 : (원인) 쓸게 많았던 시험이었다고 생각해요. 3 문이 처추변 이었는데 이전 문제에서 시간을 많이 허비하여 3 문의 완성도가 낮았아요. 이전의 무효확인소송에서의 기판력, 2 문에서 대상적격 문제임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기 때문이에요. (대안) 타강사의 모의고사 문제도 보면서 쟁점을 빠르게 잡는 연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인사 : (원인) 1 문에서 나온 AC 의 기법이 뭔지 몰랐어요. 3 문에서 불의타 대응력이 최악이었어요. 책만 달달 외워가니 대응할 수 없었어요. (대안) 교수저를 보면서 인사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려 했어요.

*경조 : 만족할만한 점수가 나와서 별로 공부방법에 대한 문제는 없었다고 생각해요. -> 그래도 그냥 하는김에 경조도 교수저 (백기복, daft 저)를 많이봤어요.


(3) 생활패턴


보통 하루 8-9 시간정도 공부했습니다. 스터디는 하지 않았구요. 공부는 하루 두과목씩 4 시간으로 끊어서 공부했습니다. 운동은 주 4 일 4 분할로 했습니다. 러닝이나 무거운거 드는게 스트레스 해소에 굉장한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생활패턴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라서 따로 공부시작시간은 정하지 않았습니다. 실컷 자고 점심 먹고 공부하러 갈 때도 많았어요. 쉬는 시간은 따로 정하지 않고 공부하기 싫을 때 쉬었습니다. 스포츠를 좋아해서 해외축구와 야구를 봤었는데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다 끊었습니다. 저는 자취를 했는데요, 막판 1 달간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제 생각에 인스턴트나 한솥도시락을 너무 많이 먹어서 막판에 영양부실이 온듯합니다. 밥, 끼니, 영양 잘 챙겨주세요.저는 사는 곳이 마포구라 학원이 멀었어요. 올해는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서 그냥 노동법 빼고는 인강이나 시험반으로 많이 들었습니다.


(4) 과목별 공부방향성, 책정리. 소회 : 헌동차때 기준


1) 노동 : 3 기때 최고답안 한번, 우수답안(?) 포스트잇 8 번정도 받았습니다. 모고성적은 50 등내외로 성적유지 했습니다. 자다가 늦어서 시험 못친적이 한 두번 있었네요. 1~3 기 실영상반 수강했어요.


① 공부의 방향성 : 사례노트를 충실히 보자 제가 생각하는 노동법 공부의 key 는 사례 – 판례 – 포섭의 연결성이라 생각합니다. 즉, 판례의 기초가 된 사례를 먼저 이해하고 (사례노트활용) 판례 암기 후 판례문구를 활용하여 포섭하는 것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포섭은 판례의 문구만 문제내용대로 살짝 살짝 바꾸어서 작성했습니다(대입법). 그래서 쟁노옆에 사례노트 펼쳐두고 쟁노 읽고 사례노트에서 아 이런 사건이 있었군! 대법원은 이렇게 해결했군! 하는 방식으로. 2 기 내내 공부했습니다. (판례만 보면 어떤 사건이었는지 떠오르게 만들었어요) 사례집은 2 회독했습니다. 1 회독때는 모든문제를 읽고 포섭읽구요, 2 회독때는 강사님이 별표쳐준거만 문제읽고 포섭읽었습니다. 타강사 자료의 경우에는 쟁점잡기 – 판례현출 – 포섭확인 식으로 횔용했어요. 풀답안을 쓰지는 않고 쟁점잡고 여기서 내가 적어야 할 판례 현출해보고 포섭은 그냥 읽어보는 방식이었습니다. 대신 매일 혹은 격일로 25 점짜리 풀답안 썼습니다 (이수진 강사 작년문제나, 보충문제). 따라서 통상임금빼고는 최소 2 번이상씩은 작성해본 문제였어요


② 책정리 : 통노는 작년판으로 1 기때 수업듣는 용도로만 사용하였고 혼자 공부할때는 쟁노, 사례노트, 사례집으로만 공부했어요. 형광펜 작업은 했구요. 각 쟁점별로 강사님 모의고사에서 나온 쟁점의 정리 타이핑해서 붙여두고 그냥 읽어만 보았습니다. 즉, '아 이 쟁점에서는 이게 문제로 나오는군, 이 키워드를 먼저 써주고 가야겠군'… 하고 회독했습니다. 회색은 키워드. 왼쪽 빈칸에는 두문자. 조문은 파란밑줄 


③ 소회 일단 두문자를 활용한 판례암기가 득점에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사례노트, 기본서로 이해를 했다면 지독하게 판례 현출도를 높이는 연습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풀답안 작성으로 현출도를 높이는 연습을 했습니다). 특히 *필체가 악필일수록 판례가 책 내용에 가까워야 채점자가 읽기가 수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사례집에 있는 포섭부분을 외운다기 보다는 지속적으로 읽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컨대 “아 이거 포섭때 검토 해야하는 구나!” 라고 생각하는 식으로 읽어보았습니다. 그래도 결국 포섭의 퀄리티는 판례가 좌우한다고 생각하여 저는 판례 현출도에 더 힘을 줘서 공부했습니다.


2) 행쟁 : 2 기때 최고답안 한번. 70 등 안에서 기복이 심했습니다. – 1 기 인강, 2,3 기 시험반 들었습니다. 


① 공부의 방향성 : 일반론 암기와 쟁점잡기 연습 투트랙 저는 김기홍강사님을 들었습니다. 이번 시험을 치고나서 올해같이 쓸거 적은 시험에서는 일반론 많은 강사가 유리한 측면이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수험을 하며 들었던 강사들 중 김기홍 강사가 가장 돈값하는 강사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강의시간이 길어서 열심히 하시는구나 싶었고, 특히 3 기 모의고사의 경우 매년 새로 문제를 출제해서 좋았습니다. 사실 문제 재탕이 심하면 문제를 알고 푼다기보다 외운거 쓰는 기계가 되는것 같았거든요. 3 기때 새로운 문제를 통해 털려가며 맷집을 키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처음에 강의를 들으면 너무 생소해서 ‘????’ 하게 되는데 매 순환마다 설명을 충실히 반복해주시고 설명이 똑같아서 이해 한번 해놓으면 헷갈릴 일이 없었습니다. 제 경험상 많은 예시와 풍부한 설명이 오히려 더 혼란스러운 적이 많았거든요. 강사님 최대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공부가 된 후에는 행쟁은 2 시간만 할때도 많았어요. 기본서 – 모의고사 연결성이 좋아서 책을 충실히 공부했으면 시험장 가서는 쟁점만 맞추면 답안쓰는데는 지장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도 그랬구요. 따라서 25 점짜리 문제 풀답안 써보는 것 (일반론 암기 연습)과 함께 사례집문제로 쟁점잡기 연습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쟁점잡기). 2 기 넘어설때쯤에는 암기가 거의 다 된거 같아서 (판례마다 거의 두문자 만들어둠) 다른 행쟁강사들 문제로 쟁점잡기 연습을 했습니다. 이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한 강사의 문제만 풀다 보면 그 서술방식에 익숙해지기 때문입니다. 시험장에서는 당연히 교수님의 문체로 시험이 나오므로 다양한 문제를 보며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② 책정리 : 쟁점정리(작은책) 활용 저는 쟁점정리 행정쟁송법이라는 작은책을 사용했습니다. 근데 제본이 잘 안된 건지 계속 떨어졌거든요. 정말 스트레스가 심했습니다. 만약 그때로 돌아간다면 스프링제본 했을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 예방차원). 그리고 타 강사들 보다 포섭내용이 적은 편이란 평가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포섭에 노동법 포섭처럼 판례 좀 적어 넣고 관련 조문 몇 개 적어 넣는 방식으로 보충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도 포섭분량이 적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③ 소회 김기홍 강사님 강의를 수강한 입장에서 양이 부족할 것이라는 생각은 해본 적 없었습니다. 올해같은 양적은 시험이 추후에도 이어질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일단 많이 외우고 시험장에서 쳐내는 것이 옳은 공부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핵심정리나, 쟁점정리 책을 촘촘히 암기하시고 그 다음에 쟁점잡기 연습을 충실히 하는 것이 좋은 공부방법이라 생각합니다.


3) 인사 : 최중락 0 기 인강 (교수저, 강사저)만 들었습니다. 1 기 2 기 3 기 수강안했어요. 김유미 강사의 모의고사만 구해서 혼자 풀었습니다


① 공부의 방향성 : 목차키워드 암기와 교수저 투트랙 이전까지 김유미 강사책으로 공부해서 책은 그대로 김유미강사 책을 보았습니다(목차키워드 노트). 시험장에서 뭐라도 쓰게 만드는 데는 김유미 강사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최중락 0 기 교수저(박경규), 0 기 강사저 강의 2 개만 들었습니다. 그동안 시험에 응시하면서 인사는 다양한 설명을 들어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결국 우리시험이 책을 외우는 것이지만, 외운내용 사이에 연결성이나 그 사이에 논리를 펴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한 책, 한 강사만을 통해 공부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컨대 저는 올해 시험에서도 왜 교육훈련이 중요한지, 그 중 ‘평가’가 왜 중요한지를 적는 것이 핵심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커크패트릭, 골드스타인, 관리층 교육훈련 기법은 누구나 다 잘 썼을 것이니까요. 단순히 수험서의 사회적효율성, 경제적효율성을 쓰는 것이 아니라, 1 문에서 ROI 가 나왔다는 점에서 특히 ‘측정’이라는 키워드가 왜 중요한지를 정성 들여 서술했습니다. 따라서, 각 강사님의 기본서를 암기하는 것은 기본으로 하되, 교수저를 읽어보며 인사관리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는 투트랙 전략을 활용하였습니다 


② 책정리 : <기본서 암기> 저는 동이카페의 화두인 김유미, 최중락 공존에 도전했었는데요. 최중락 강사의 에센스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일단 익숙한 목차키워드책을 베이스로 하구요, 최중락강사의 0 기 수업을 들으면서 최중락 강사의 기본서를 많이 회독했습니다. 기본서를 회독하며 목차키워드노트에 없는 내용을 에센스에서 찾은후 잘라서 붙여넣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제 단권화 책은 3 기 2 주차정도때 완성했습니다.


목차키워드 노트는 어차피 2 년동안 봐왔던 책이기 때문에 빠르게 회독할 수 있고 암기한 내용도 살려낼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3 기가 넘어서고 나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시험 때까지 목차키워드노트와 추가된 에센스부분만 무한회독했습니다.


<인사과목의 이해> 위의 방법과 함께 교수저도 같이 회독했습니다.

12 월-1 월까지 임창희저를 약 3 회독했습니다. 마치 인사노무관리 데모버전느낌의 책이라 술술 읽히고 고개 끄덕끄덕하면서 매우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2 월-3 월 최중락 0 기 교수저 강의를 들으며 박경규저를 약 2 회독했습니다. 이 책은 인사관리를 P-D-S 측면에서 잘 설명하고 있어서 수험서 편제와 매우 흡사해서 익숙합니다.

이후 3 인공저를 8 월중순 넘어서까지 무한회독하였습니다. 세분의 교수님께서 공저한거라 내용이 좀 겹치거나 좀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긴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빠지는 내용 없이 설명이 풍부하고 ‘왜?’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 잘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험문제에서 1 문의 ROI 도 3 인공저를 읽지 않았다면 분명히 서술이 불충분 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배종석 교수님 책도 읽어보았으나 너무 거시적이고 어려운터라 네트워크 부분 발췌독 말고는 별로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에센스의 면접법 부분을 목차키워드노트로 옮겨 붙임


③ 소회 : 작년에 저는 인사를 55 점 받아 불합격하였습니다. 그래서 인사과목에 가장 많은 힘을 실었습니다. 인사과목과 관련하여 드리고 싶은 말씀은 시험문제를 풀어볼 때, 분설형으로 나온다면 수험서 내용을 복붙하기보다 얘들이 무슨 관련이 있을까? 굳이 왜 이걸 물어보지? (예컨대 올해 ROI) 라는 질문을 끊임 없이 하면서 답안을 작성해보셨으면 합니다. 경조에서도 같은 마음가짐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만약 인사과목의 이해를 위해서 단 하나의 교수저를 참고해야 한다면 저는 3 인공저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이것저것 많은 정보가 있어서 시험을 최대한 커버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4) 경조 : 최중락 0 기 인강(교수저, 강사저) 김유미 3 기 시험반만 들었습니다. 2 기 모의고사만 구해서 혼자 풀었습니다.


① 공부의 방향성 : 목차키워드 암기와 교수저 투트랙 인사와 마찬가지로 김유미 강사의 책으로 공부했어서 책은 그대로 목차키워드노트를 보았습니다.

지난 시험에서 경조가 만족할 만한 점수가 나와서 공부방법의 변화는 없었습니다.

다만 같은 책을 몇 해동안 계속 보는 것이 지루해서 최중락 강사의 교수저(백기복저, daft 저)강의와 강서저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혹시 경조와 관련하여 김유미 강사와 최중락 강사 사이에서 고민한다면, 최중락강사의 조직 파트만은 꼭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나머지 파트는 크게 다른 것을 못 느꼈습니다. 그런데 책은 확실히 김유미 강사 책이 답안을 작성하는데는 더 편했습니다.

따라서 제 경험에 비추어보면 목차키워드 노트 중심으로 충실히 암기를 하시되 최중락 강사의 조직파트 설명을 곁들인다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수저는 백기복저, daft 저를 보았는데요. 전자는 개인과 집단, 후자는 조직을 주로 다룹니다. 백기복저는 강사들 수험서와 내용이 대동소이했습니다. 두 책중에 하나를 꼽아야 한다면 단연 daft 저 입니다. 일단 daft 저는 굉장히 잘 읽힙니다. 쓸만한 예시도 아주 많아요. 아는 기업 예시 나올 땐 또 흥미도 좀 생겼습니다(저 기업이 저랬었다고?). 수험서처럼 목차를 쪼개놓지 않고 흐름대로 서술해서 굉장히 부드럽게 읽힙니다. 강사저에서 조금 부족할 수 있는 설명이 daft 저에서는 풍부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특히 작년 기출인 w.ouchi 설명이 매우 풍부합니다). daft 저는 7 월까지 계속 회독했습니다.

최중락 강사저와 daft 저 위주로 회독하다가 목차키워드노트에 옮기고 싶은 부분을 6 월까지 옮겨두었습니다. 이후 7 월부터 정리된 목차키워드 노트를 무한 회독했습니다.


② 책정리 : 먼저 목차키워드 노트 책을 사서 PDF 로 변환하여 인쇄합니다. (원래는 목차키워드노트 글씨가 너무 작고 촘촘해서 좀 크게 보려고 이런 작업을 했습니다.) 저는 A4 한면에 한 페이지만 인쇄하여 개인, 집단, 조직으로 책 3 권을 만들었습니다. 결국 왼쪽은 백지, 오른쪽은 목차키워드노트 내용이 됩니다. 왼쪽의 백지에는 daft 저에서 제시하는 예시 혹은 최중락 강사저에서 나온 내용 중 추가하고 싶은 내용을 옮겼습니다. 특히, 각 연구마다 연구자의 연구논문이름이나 책이름도 같이 써두고 외워 주거나 daft 책에만 있는 그림도 그려둡니다. 논문명이나 책이름은 각 강사님 책 챕터 맨 뒤에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목차키워드 노트를 기반으로 했지만, 잘 와닿지 않는 목차들은 최중락 강사저로 대체했습니다. 예를들면 맥클리랜드의 성취동기이론, 직무만족연구는 최중락강사의 책으로 목차를 대체했습니다. 여유가 비교적 있는 재시이상의 수험생이라면 책 두권을 보면서 잘 와닿지 않는 목차를 바꾸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잘 와닿지 않는내용으로 괜히 스트레스 받기 싫었습니다.)

왼쪽에는 최중락강사 필기, daft 저에 나오는 그림, 실제 기업사례예시. 오른쪽에는 woodward 의 1965 년 연구이름.


③ 소회 : 일단 쓰면 점수는 주는 것 같다. 경조는 강사들 수험서에 나온 것을 빠짐없이 잘 쓰면 일단 60 점이상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남들보다 하나 더 쓰면 1 점 더 받는다는 생각으로 외웠습니다. 거기서 생각해 낸 것이 ⓐ각 연구자들의 논문이름(영문)이나 책이름이었고, ⓑ영어병기나 연구의 연도 또는 최소한 연대, ⓒ그림 디테일 (예: 1 문 갈등처리의도 모형에서 5 개 방법의 화살표방향까지 다 외움) 및 ⓓ교과서에 있는 예시들이었습니다.

이를테면, ⓓ예시와 관련해서 저는 기능식조직 문제가 나온다면 daft 책에 나오는 예시인 데비셰티박사의 나라야흐루다얄라야병원의 심장병 수술사례를 쓰겠다고 생각했습니다(12 판 115p). 다른 분들은 수험서내용을 잘 쓰실테니까요. 제가 비교적 높은 점수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은 디테일과 교수저를 잘 활용한것에 있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올해 문제에는 조직파트가 페로우밖에 안나와 예시를 많이 못써먹어서 아쉽습니다..ㅠ


[마치며]

주제넘지만 제가 3 년간 공부하며 느낀 점을 적어보려 합니다. 저는 운동을 좋아하는데요. 우리 공부가 피트니스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헬린이가 열심히 운동을 했다고 다음날 바로 몸에 변화가 있지는 않죠. 대신 엄청나게 근육통이 옵니다. 그래서 고민하죠, 이게 맞나? 하지만, 제대로 된 운동을 하고 있다면 그 순간에도 몸은 좋아지고 있고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달라진 자신의 몸이 나옵니다. 그러고 나면 그냥 별생각 없이 반복적인 운동을 하게 됩니다. 내가 하는 운동이 자신을 바꿀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기거든요. 실력이 올라가는 것 같지는 않더라도 분명 1 분 1 초 공부하는 매 순간마다 우리의 실력은 올라가고 있습니다. 우리 자신이 그걸 모를 뿐이죠. 마치 운동 일주일차의 헬린이처럼요. 너무 힘들고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죠. 하지만 우리 대부분은 강사라는 좋은 트레이너까지 있잖아요.

운동경기처럼 도핑테스트도 없어요. 좋은음식, 영양제 막 먹어도 됩니다. 스스로 지금 잘 공부하고 있다고 믿으세요.


그리고 나면 어느 순간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겁니다. 반복의 힘을 믿으며 한번 달려보시죠. 여러분은 합격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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