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1회 합격수기] 온라인/유예/1년 7개월- 유0호노무사님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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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인사말 먼저,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은 대부분 이제 노무사에 진입하신 초시생 분들 또는 진입을 망설이시는 분들일거라 생각합니다. 그 이상 (생)유예,헌동(유예)는 이미 공부방법이 대략 정해지셔서 합격수기는 안 볼거라 생각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저도 노무사 진입전 카페에서 합격수기를 보는데, 너무 답답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 이유는 자신의 성향이나 학력, 과, 공부 이력 등을 밝히지 않고 공부 방법만 말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분들이 법, 경영학과 졸업한게 도움이 안 된다고 하시는데 믿기가 좀 그렇습니다. 학자 이름 들어본 것만 해도 어디고, 2차와 비슷하게 시험도 본다고 하던데요. 물론 학교마다 다르겠지만요. 그리고 무시할 수 없는 게 바로 <그쪽 머리>입니다.
저 같은 어문계열은 암기, 문장력, 독해력, 글쓰기? 뭐 그런 능력이 있고, 수학과는 논리력, 이해력, 암기, 암산 이런 능력이 있겠죠. 영문과들은 토익 시험도 한 일주일 좀 공부하면 거의 800~800 중후반을 맞기가 다른 분들보다 수월합니다. 바로 <그쪽 머리> 때문이지요.
이런 점을 모르고서는 이 사람과 내가 fit이 맞는지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즉, 출발선을 모른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하에서 저에 대해 간략히 써보겠습니다. 욕하실 분들은 살포시 뒤로 가기 누르시고 가셔도 됩니다.
그리고 시험이 끝난지 오래됐고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서 시험에 대해 자세히 써드리지 못해도 양해바랍니다. (다시 문제를 보고 쓰니 기분이 거시기하네요)
1.나는 누구인가 (절대 자랑이 아니니 “아 이런 놈이고만!”하고 넘기시면 됩니다) 나이는 37살이고 인천대학교 05학번 영어영문+중어중국(복수전공)를 졸업했습니다. 대학 때 성적은 제대 후 복학하고 2학년부터 30%~70%장학금을 거의 다 받았고 1번 수석하였습니다.
공부 스타일은 조선시대 선비 스타일로, 커튼치고 문닫고 스탠드 켜고.. 어렸을 때부터 집에서 공부만 해서 다른 곳에서는 못합니다. 엄빠 목소리는 개안은데 타인이 옆에서 부시럭만 되도 집중이 깹니다. ㅜㅜ
졸업후 드럽게 취업 안되서 친구가 물류쪽에 종사, 무역쪽을 얘기하길래 무역영어1급을 취득하여 포워딩에 취업을 했고 물류관리사를 공부했는데 법 과목에서 3문제 땜시 과락해서 탈락했습니다. (법에 소질이 없단 걸 깨달음)
그 뒤, 바로 국제무역사를 공부했고 퇴사 후 국제무역사를 취득했고 유럽 일주를 했습니다. (일수는 정하지 않고 장소만 지정해서 떠난 여행이었는데 태생 처음 해외여행이라 엑셀로 계획표 40장 만들어서 갔다왔... 출, 귀국일 합쳐 모두 100일간 18개 국가 80개 도시를 돌았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일기로 쓴 여행일기 블로그 http://blog.naver.com/ydh860318에 오시면 됩니다. 유명하진 않습니다)
귀국 후 영상번역가 학원을 다녀서 약 2년간 영상 번역가로 활동. 다시 회사에 입사. 구매팀에 입사해 3년 근무하면서 한국사자격증 고급 취득(걍 관심사), 중국어 2년간 약 10일 정도 빼고 매일 공부하여 당시 최고급수인 HSK6급 취득 후 퇴사.
마지막 회사에 입사했는데 개 썅 사이코 XXXXXXXXXXXXXXXXX 새끼를 만나 심장병 직전까지 가서 3개월 만에 그만 뒀습니다. 청년 지원 2년 다니면 국가에서 주는 1,600만원 그것도 포기했습니다.
그때 지인 중 고딩 선생님이 있어서 그 영향으로 저도 임용고시 하려고 했다가 너무 전망이 그래서 오랜 친구들이 전 전문직 타입이라고 예전부터 그랬고 저도 제가 그런 거 같아 전문직을 찾다가 노무사를 찾았습니다. (다른 직종은 이과나 수학 등 땜에;;;)
2. 노무사 공부의 시작 (학원 통학 3시간 30분이라 온첨반, 동강으로만 진행) 2021.01.25. 정도부터 시작했습니다. 토익 공부도 병행했고 토익은 2월 중순?정도에 봤습니다. 앞서 보신 바와 같이, 무지랭이에 황무지라 합격수기를 많이 보고 강사를 선정했습니다. 뭐, 강사의 시범강의를 들어보고 결정할 수 있었지만 들어도 뭘 알아야 결정이 되도 되는데;; 전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어차피 내 학창시절, 대학도 선생, 교수를 선택할 수 없었으니까 내가 열심히 하면 되지 뭐”하고 유명한 사람으로 결정 했습니다.
1차 공부를 하면서 2차도 같이 하라는 말이 많아서 일단 1차부터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1차> 노 : 김기범 / 경 : 이해선 (나름 설명은 괜찮았습니다) / 사보 : 나진석 (이해위주) / 민 : 신정운
1차를 거의 한달 만에 다 듣고 2차 0기는 들을 시간조차 없었고, 듣지 말라는 분들도 계셔서 1기부터 들었습니다. <2차>는 노 : 김기범 / 인,경 : 최중락 / 행 : 정선균
역시 뭔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고, 행쟁은 특히 ‘처분’은 진짜 2달 동안 몰랐었습니다. 그 정도로 심했고요. 아예 쓰는 거 자체가 불가능했습니다. 1차를 평균 64 (민법 48 ㅠㅠ)로 가까스로 통과했습니다.
3. 1차 공부 방법 1차는 그 전 회차 별로 모은 문제집을 하나 샀습니다. 7개년 해설과 문제 모음 책인데, EBS에서 나온 것입니다. (출판사는 시대고시기획) 이걸로 문풀하고 회독하고 이론 책 보고 했는데, 30회부터 1차 문제가 많이 바뀐 듯했었습니다. 그전까지 돌려쓰던 문제가 별로 안 나왔습니다. 노동법은 그런대로 비슷한데, 나머지는 많이 바뀐 듯 했습니다. 2차는 걍 머리에 <그쪽 머리>를 만드는 것에 주력하려고 책을 계속 읽었습니다. 3번 읽어도 이해도 안되고 5번 읽어도 안되고 그랬던 기억이 납니다. 걍 계속 읽었습니다.
4. 1차 합격 후 동차반 (온첨반) 1차 합격 후 펜이 당연히 안 나가니 2기는 들을 엄두가 아예 안 나고, 이미 2기는 시작한 직후라 걍 동차반을 들었습니다.
인,경은 최중락 샘이 서울대라서 그런지 제가 머리가 아예 없었어서 그런지 좀 어렵게 글을 쓴다고 느꼈고, 정선균 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두 분을 욕하는게 아닙니다. 두분 사랑합니다.♡)
그래서 강사를 이해 위주로 바꿨습니다.
<동차반> 노 : 김기범 / 인,경 : 김유미 (1기 강의 반복 + 추가 모의 2회 + 전화 멘토링) / 행 : 김기홍
동차반 때는 무조건 합격을 목표로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해야만 다음 해에도 좀 편해질 거라 생각했습니다. 꾸역꾸역 어떻게든 외워서 썼고 책을 보면서도 쓰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행쟁은 다 외웠다고 생각했고, 노동법도 동차반에서 배운건 다 외웠고, 인사는 많이 외웠고, 경조는.............
그렇게 시험을 쳤습니다.
5. 30회 2차 시험 <노동> 문제에서 너무 긴장한 탓인지 내용 자체를 아예 이해 못 해서 한 5번 읽었던;;기억이 있습니다. 판례 이해가 아예 없었던 거겠죠. 유리의 원칙도 그랬습니다. 답은 개소리를 썼던 기억이 납니다. 제대로 쓴 게 진짜 하나도 없었습니다. 평화의무는 동차반에서 하지도 않았었기에 날렸고, 쟁의행위의 주체의 정당성 (지부, 분회)을 목적의 정당성으로 쓴 논탈...까지ㅠㅠ 그나마 노조법 단협 유효기간문제만 제대로 쓴 듯합니다.
<행쟁>은 다 외운대로 썼는데 첫 문제 무효등확인소송 입증책임은 아예 몰라서 뇌피셜로 썼습니다. 일반론은 그래도 외운대로 다 때려박았습니다. 그리고 이해가 없으니 대상적격문제도 이게 원처분인지 행정청의 적극/소극인지 다른 건지 구분도 안되어 끙끙댔다가 원처분을 썼는데.... 일반론은 맞았으나 답이 역시 엄청 틀렸더라고요.
<인사>는 1문도 뭔가 몰랐는데 걍 이론(테일러와 뇌피셜)을 욱여넣고 했더니 은근 좀 잘 나왔습니다. 2문은 최중락샘, 김유미샘도 거의 대충 가르친거라 (평가센터법) 평가 방법을 관리자교육훈련걸 끌어다 썼네요. 3문은 울리히 인사담당자 모델은 무난히 넘어갔고 4문 직장내 괴롭힘도 걍 뇌피셜로 했습니다.
<경조>는 1문은 오우치 통제는 아예 몰라서 걍 막 르윈 3단계 쓰고 다른거 쓰고 ㅜㅜ 2문은 중락샘이 특A라고 했던거라 쓰레기통 모델은 잘 썼는데 시사점은 몰라서 공헌 한계 쓰고, 3문은 켈리 모형 쓰긴 했는데 예를 개떡같이 들었습니다.
점수는 처참했습니다. 기억은 정확치 않지만, 노 : 44 / 인 : 57 / 행 : 50 / 경 : 50 이었던 듯 합니다. 평균 51 나왔던 것 같긴 합니다;;
이때 점수를 보고 엇? 나는 인사에 소질이 있는 건가... 같잖은 착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6. 2022년 0기 (9월부터 시작, 강사 변경 X) + 방학 (온첨반) 작년 샀던 책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다만, 노동, 21년 행쟁 사례집 & 21년인사,경조 목차키워드는 샀습니다. 왜냐면 원래 21년 2기 3기를 듣고 0기를 스킵할까? 했다가 카페에 질문도 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아.......... 안되겠다 싶어서 0기를 듣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산 책은 그냥 추록만 추가해서 22년에 썼습니다.
<인사,경조>는 교수저로 하는 수업을 들었는데 그닥? 인듯합니다. 걍 윰샘 교재로 하는 수업으로도 될듯합니다. (기본서 또 사려면 책값이 비싸...요) 강사들이 내주는 과제 수행하면서 배운 거 복습(이미 어느정도 알고 있기에 빨리 되면 한번 더 보기),
진도 밀리지 않게 영상 보기 등을 충실히 했습니다. 중락샘 교재를 쭉 읽어보면서 중요도 표시하고 윰샘 교재에 추가했습니다.
공부시간은 거의 5~7시간 정도였습니다.
7. 2022년 1기 (1일 2과목씩) + 방학 (온첨반) <노동법>은 기범샘 말씀대로 그림 그리기, 목차 써보기, 사례집 보면서 목차 떠올리고 내용 떠올리기 <인사/경조>는 암기가 어느 정도 됐다고 생각했기에 다시 볼 때 머리속으로 내용 처음부터 끝까지 쭉 떠올리기, 막히면 보고 다시 공부 <행쟁>은 주제 보고 처음부터 쭉 외우기, 사례집 눈으로 풀면서 내용 처음부터 끝까지 쭉 떠올리기. 다만, 앞에 푼 주제의 문제가 나오면 걍 논점만 확인 후 넘겼습니다. 포섭만 좀 천천히 해보았고 기홍샘 말씀대로 그 포섭의 공식을 익히는 쪽으로 했습니다.
어려운 거, 좀 나올 거 같은 건 별표로 차례에 표시했습니다. 나중에는 별표친 것만 풀었습니다. 사례집은 김기홍 강사 하나만 봤고 총 10회독? 정도 한듯 합니다. 공부시간은 0기와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8. 2022년 2기 + 방학 (온첨반) 모든 과목을 시험 범위만 계속 회독했습니다. 따로 더 진도를 나가진 않았습니다. 거의 1~3회독 한 듯합니다. 공부 방법은 1기와 같습니다. 다만, <노동법>은 그림, 목차는 안 쓰고 떠올리기로 바꿨습니다.
방학에는 모의고사 전 범위 1~2기를 다 한 번씩 눈으로 풀어보고 목차 떠올리고 했습니다. 공부시간은 약 9시간? 정도였습니다.
9. 2022년 3기 (온첨반) 모든 과목을 시험 범위만 계속 회독했습니다. 따로 더 진도를 나가진 않았습니다. 공부 방법은 2기와 같습니다.
사례집은 안 하고 21년도에 한림&프라임 모의고사를 샀는데 못 풀어서 이번에 눈으로 쭉 풀었고, 중복되서 나온 문제들은 단권화 교재에 체크했습니다. 그리고 답안을 보면서 체크하고 가져갈 부분이라고 생각되면 가필했습니다.
22년 것은 프라임 모의고사 1,2회만 사서 타 강사는 목차만 써보고, 윰샘&기홍샘은 직접 써봤습니다. (학원 파이널 모고 시험보는 날에 맞춰서) 모르는 부분은 답안으로 공부했습니다. 노동법도 파모에 자주 나온 판례도 체크해서 외웠습니다. (기범샘이 외우라는 거에 추가)
마지막 2주일은 6-4-2-1로 했습니다. (이때 1~3기 모의고사 쭉 빠르게 훑었습니다. 기범샘 추가 모의 포함) 정확히 6-4-2-1을 몰라서 6일 동안 전과목을 돌렸;;;네요;; 그리고 4일에 전과목;; 2일에 전과목... 1일은 노동/인사 // 시험 1일차에는 행쟁/경조
공부시간은 11~12시간? 정도였습니다. (걍 눈 뜨면 잘 때까지 공부만 했습니다) 밥 먹고 앉으면 소화 안되니 30분~1시간 서서 공부하였습니다.
10. 22년 31회 2차 시험 <노동> 1교시 1문에서 통상해고 문제는 기범샘이 워낙 강조하셨던 거라 나름 썼습니다. 2문은 서면통지에 대해 나왔는데, 제가 여기서 올해 나온 판례(22.1.14 2021두50642)를 외워 쓴게 조금 차별화? 됐다고 생각합니다. 3문은 통상임금 고정성?문제인데 제가 도통 이건 몰라서 문제를 몇 번 읽었고 판례도 안 외운거라;; 어쩔 수 없이 걍 통임 기본판례-정기-일률-고정 판례로 쓰고 포섭했습니다.
2교시는 1문이 쟁의행위의 수단,방법의 정당성 도급인사업장 수급인 소속 근로자 쟁의행위는 작년부터 나올 듯 나올듯해서 그거는 좀 썼고,
2문은 거기 주제에 묶인 피케팅 판례 내용인데 이걸 제가 안 외웠었습니다. 그래서 조문도 모른 상태에서 사실관계를 몇 번 읽고 법전 찾아서 조문을 겨우 찾아 쓰고 목차는 판례가 아닌 <검토>로 쓰고 “뭐뭐 했지만 업무에 방해X, 막대한 손해, 심대한 혼란 X 이면 인정된다“ 이렇게 썼습니다. 한.... 8줄? 정도 쓴 듯 합니다. (‘상당한 정도의 실력행사’ 이 문구를 시험 끝나고 알았습니다ㅠㅠ) 3문은 조합활동의 정당성 문제인데, 이건 제가 왠지 나올거 같다고 생각했던 주제라서 계속 주의깊게 봤는데 이게 나와서 쾌재를 불렀습니다.
노동법은 포섭을 무조건 빠방하게 하는게 중요한 듯합니다. 이번에 포섭을 진짜 거의 한 페이지를 넘게 한게 1교시 1,2문 정도였고 3문도 3분의2 페이지는 쓴듯합니다. 2교시도 1문,3문이 한 페이지 넘게 했고 2문은 좀;;;
양은 1교시는 14페이지 정도 썼고, 2교시는 10페이지 썼습니다. 점수에서 보신 바와 같이 양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나봅니다. (포섭의 양은 많을 수록 좋습니다)
<인사> 1-(1)문은 관리층 교육훈련은 작년부터 잘 공부했었어서 교육훈련의 개념, 그림 ( 조직의 목표-교육훈련 목표-교육훈련 프로그램-참가자,실시자,내용,기법-평가 / 카츠 그림), 관리층 훈련방법 6가지 개념 쓰고 장단점 한 개씩을 썼습니다. 이게 좀 차별화가 된듯합니다. 그리고 1-(2)문은 다 쓰고 커크패트릭 장단점을 추가로 마지막에 브릿지 대충 넣고 목차해서 썼습니다. (3개씩)
2문은 이건 워낙 윰샘이 특A고 미기출이라고 하셨던 겁니다. 모집의 개념, 중요성, 고득점 포인트 (정보화 시대에는 구하기도 어렵고 ~~), 내부 모집 개념, 장단점 3~4개씩 썼습니다. (기능목록표, 대체도, 사내공모제도(일본 IBM 사례 포함) 제도의 장단점은 윰샘 교재에 사내공모제도만 있고, 기능목록표와 대체도는 없었는데 한 두개씩 생각해서 썼습니다. 역시 이게 차별화가 된듯 합니다.)
3문은 이게 진짜 어려웠는데 윰샘 책에 <참고>로 무노조 기업 전략 등 여기에 나온 걸 공부했기에 이걸 토대로 썼습니다. 노조의 개념(웹부처 저서, 개념), 노조 발생 이유+그림(태만,이탈,발언,충성), 노조의 수단성, 교섭전략 (개념은 걍 뇌피셜... 실행방안은 윰샘 교재에 나온걸로 압박은 적극적전략에서 2개, 포용은 대체 전략으로 노사협의제+제 생각, 회피전략은 교재 걸로 2개) + 장단점 3개씩인가 그것도 교재에 있는 것 빼고는 뇌피셜로... ('이거면 이거겠지?'하고... 윰샘이 모고나 강의때 가끔 말씀하시는데, "컨셉을 잡고 이러니까 이렇다"라고 연상해서 생각해보라고 하십니다.) + 맺음말
양은 19~20페이지 쓴 듯 합니다.
<행쟁> 1-(1)문은 원고적격이지요. 이웃소송이라 쭉 쓰고 포섭을 엄청 많이 했습니다. 새만금 사건 판례도 썼는데 ”그건 없어서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썼고 만약~“ 이렇게 썼던 기억이 납니다. 결론은 안 된다고 썼던 듯합니다.
1-(2)문은 예방적 부작위소송+가처분인데 30점이라 ”아, 이건 싹 다 써야겠다.“ 하고 가처분도 개념, 학설의 내용까지, 판례, 검토 다 썼습니다.
2문은 협의의 소의 이익이지만 실,이,남으로 푸는 건데 ㅠㅠ 제가 이걸 처분의 효력이 사라진 경우로 생각해서 그것까지 썼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해당하는 판례도 외우질 않아서 제대로 쓰지는 못했으나, "임금 청구를 할 수 있다는 구제의 이익은 있다" 이정도만 쓴 듯 합니다. 그런데 마지막 포섭엔 ”처분의 효력이 사라지지 않은 것이기에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라고 쓴 듯 합니다.
3문은 처분의 위법성판단 기준 시점인데 너무 간단하지요... 문,학,판례 2개,검토 싹 썼습니다. 시간이 너무 남아서 계속 다시 읽으면서 고치고 더 쓰고 했습니다.
양은 13페이지 쓴 듯 합니다.
<경조> 1문은 나온지 10년이 넘었기에 ‘왠지 나올거같은데?’ 하면서 평소에 주의깊게 봤었고, 특히 토킬라 모델은 완벽에 가깝게 외웠습니다. 그리고 그 상황요건, 장단점까지 외웠고, 그 위에 갈등 과정 모델도 외워 썼고 (행동,결과만 내용 못씀..) 갈등 해결 방안은 윰샘의 캐나다 상어 이야기와 5개씩 두문자 따서 외운걸로 했습니다.
2문은 아마 제대로 쓰신 분들이 거의 없을 겁니다. 저도 거의 첨보는게 많았고, 고착 편향은 첨에 쓴게 맞았는데 고쳐서 틀렸...확증도 모름... 사후확신하고 몰입의 심화는 아는 거라 썼습니다. 점수 ㅠㅠ
3문은 페로우의 기술분류 문제였죠. 제가 모의고사 때 (자랑 절대 아님) 인사, 경조는 모고 거의 90%가 합격 수준이었는데 몇번 시험 망친적이 있었습니다. 그게 바로 이 문제였죠;;;
그래서 담에 나오면 씹어먹겠다 생각하고 열심히 공부했었던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숙련도 부분은 반대로 써서 틀렸더군요...
양은 16페이지 거의 꽉 채워서 썼습니다.
11. 단권화 사실, 전 학창시절에도 책을 예쁘게 정리하고 그런걸 안 했습니다.걍 필기도 빨간펜으로만 하고;; 책 옆에 태그 스티커도 이번에 처음 했습니다. 작년엔 A,B,모의고사 기출 등 스티커로 예쁘게 붙이고 형광펜 질도 했는데 그마저도 귀찮고 너무 눈이 어지럽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개념은 무슨 색 뭐는 무슨 색 이렇게 하더라도 '결국 다 볼거잖아?'라는 생각이 들어서 22년 공부할 때부터는 걍 관뒀습니다.ㅋㅋㅋ (사진은 왜 안 넣었냐면 진짜 너무 깨끗할 정도로;;; 표기한게 거의...없어서...랄까요;; 형광펜도 안하고 거의 빨간펜하고 연필 정도로만 좀 적어 놓은 것 뿐이라;;) - 이건 진짜 제 사견도 그렇지만 대면상담 몇분 해드렸는데 그분들도 그러셨어요 ㅋㅋㅋㅋㅋ
단권화라고 해서 거창할 건 없고, 이것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1.단권화할 교재를 정합니다. 2.다른 책을 보실 거면 내용을 포스트잇이나 빈칸에 적어두시면 됩니다. (포스트잇이 책을 바꾸실 때 더 편합니다) 3.자신이 생각하는 키워드에 볼펜이나 형광펜으로 표시를 하면 됩니다. (저의 경우는 키워드는 동그라미, 부정문은 세모로 했습니다) 4.모의고사 기출과 윰샘이 보충문제로 제공하시는 부분은 그 주제에 몇 년, 몇 기, 몇 회, 몇 번 문제 기출 or 보충 이렇게 써놨습니다. 그래야 찾기 편하니까요. (문제는 따로 프린트하거나 그러지 않았습니다)
12. 기타 사항 (1) 운동 저는 23살부터 헬스를 지금까지 1주일에 3번(월,화,목)은 꼭 갔습니다. 그래서 헬스가 제겐 밥 먹는 것과 같이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려서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운동을 안하면 건강도 많이 안 좋아집니다. 운동을 하면 피곤하지만 안 하면 건강이 더 안 좋으니... 이건 뭐;;;
운동 시간은 12시 30분 정도에 집에 나서서 돌아오면 거의 3시 30분~4시 정도였습니다.
다만, 22년엔 0기부터 운동 오갈 때 음악이 아니라 윰샘 개념 mp3를 들었고, 운동 중에는 기범샘 판례 핸드북과 수첩에 행쟁, 노동 목차를 적은 수첩을 가지고 가서 내용 떠올리고 판례를 머릿속으로 외우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막히면 판례 핸드북을 보고 다시 외우고요.
운동은 이번 시험 2개월 전인 6월 말경에 일시정지하고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집에서 몸이 너무 찌뿌둥하면 간간히 10~20분정도 깔짝대긴 했습니다.
(2) 영양제 원래 먹던 센트륨, 오메가3, 콜라겐, 비오틴에 더하여 밖에 잘 안 나가니 비타민 D3, 뇌 영양제 (닥터 베스트 징코스), 눈 영양제 (아스타잔틴)을 먹었습니다. 어머니가 흑염소+십전대보탕을 비싸게 지어주셔서 그것도 먹었습니다.
(3) 모의고사 활용 참고로 모의고사 등수는 노동은 기범 샘 클라스에서 중간 정도(약 280등?) 였고, 최종도 거의 130등이 넘었을 겁니다. 행쟁은 약간 상위권에 있거나 혹은 중간에 있을 때도 있었고, 인사/경조는 거의 상위권에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등수에 너무 연연해 하지 않고, 첨삭 받은 것을 오히려 더 중시했습니다.
모든 모의고사를 일단 자가 첨삭을 먼저 했고 첨삭 받으면 그 부분을 반드시 단권화 책에 표시했습니다. (누락, 키워드 틀림 등) 그리고 최고 답안은 쭉 읽으면서 필요한 부분을 가필했습니다.
(4) 휴식 0기~1기는 일요일은 무조건 쉬었습니다. 2기엔 일요일 저녁만 쉬었습니다. 대신 월~토는 공휴일이고 명절이고 나발이고 걍 공부했습니다. 특히, 2기부터는 운동 빼고는 무조건 공부에 올인하는 쪽으로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13. 나가며 험난한 수험생활을 겪으실, 겪고 계신 수험생 여러분. 그 어떤 말도 여러분들에겐 크게 와닿지 않을 겁니다. 다만, 그 길을 먼저 가본 사람으로서 말씀드리면, 공부를 하다 보면 계속 삶이 피폐해지고 외롭고 힘듭니다.
하지만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는 겁니다. 늘 당신 곁엔 함께 하는 사람이 있음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You will never walk alone / 나에게만 내리는 비는 없다." (리버풀 팬은 아님ㅋㅋ)
저도 시험 일주일 전에는 눈 뜨고 잘 때까지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손발 땀이 하루 종일 나고 심장이 종일 계속 뛰었습니다. 공부를 하는 건지 마는 건지도 모르고, 울기도 했고 도망치고 싶기도 했고 그럴 수 없으니 죽고 싶고 안 좋은 생각도 들고 그냥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때에도 눈은 책에 있었습니다. 강사님들 말씀처럼, "공부하면서 울어도 된다. 단, 울면서 공부해야 붙는다"라는 말이 정말 맞습니다.
부모님께 발표날을 모른다고 계속 회피하다가 합격 전날에 "사실, 내일이 합격 발표날이다. 어차피 떨어졌으니 내년 4월에 신림가서 공부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다음 날, 9시 30분에 일어났고 핸폰을 켰는데, 카톡 문자가 다른 카톡에 묻혀 온지 모르고 있다가 11시에 떨어진 줄 알고 엄마한테 말하고 위로를 받은 뒤 해탈한 감정과 표정으로 점수라도 보자....라고 무념무상으로 로긴을 하였습니다.
합격을 확인한 뒤 5초간 일시정지상태에 있다가... 나도 모르게 소리지르며 엄마 껴안고 꺼이꺼이 울면서 방방뛰었습니다.
여러분도 반드시 그려보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비댓은 안 해주셨음 합니다.
**참고로 인천 서구 가정역 근처에서 공부하시는 분 혹은 진입이 걱정되시는 분이 계시면 따로 비댓으로 연락처 주시면 가능하다면 만나뵙고 알려드리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