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2회 합격수기] 온오프라인/생유예/비법 -이0민노무사님

2024/05/17   117

Ⅰ. Intro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2기 합격생으로, 저 또한 진입할 때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는 막막한 상황속에서 많은 합격수기를 읽으면서 정보를 얻었는바, 이제 막 진입하시는 분 재도전 하시는 분들에게 미약하지만 도움이 되어보고자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게되었습니다. 아직까지도 노무사보다는 노무사 수험생으로서의 마음가짐 및 자세가 더 많이 남아있는 상태라 수험생들의 심정과 마음을 진심으로 공감하는바, 이 수기가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시작에 앞서 본 합격수기는 지극히 저의 주관이 담겨 있는바, 사람마다 선호하는 강사의 특징, 공부방법, 학습방식 등이 다를 수 있으니 그저 "이 사람은 이렇게 공부를 하였구나"는 시각으로 해당 수기를 참고해주셨으면 합니다 :)


1. 자기소개

 

(1)학력 및 전공: 서울 하위권 대학 휴학中 정치외교학과

 

(2)Mbti: Infj

 

(3)공부기간: 생동차 시절 2021.8월 ~ 2022.9월(한학기 병행후 전업)

        생유예 시절 2022.12월~ 2023.9월(전업)까지 약 2년(25-27)

 

 생동차 성적: 57.99

 생유예 성적: 62.54

 

(4)자취여부: X

gs0기~gs1기 온첨반, 아파트 독서실이용

gs2기~gs3기 평일: 독서실or스카/ 주말: 신림동 통학 실강or실영상

(생동&생유 동일)

 

(5) 스터디여부: 

인사노무관리 모의고사 교환 스터디만, 이외 X 


2. 진입전 마음가짐

 

 이 시험에 진입하는 많은 분들이 그러시듯이 저 또한 합격에 대한 '간절함'이 있었습니다. 진입했을 때의 나이였던 25살은 물론 적은 나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시험을 준비하면서 "나의 20대는 이 시험을 준비하면서 끝나겠구나"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생동차 합격수기와 직장병행, 육아병행과 같이 저보다 훨씬 힘든 상황속에서도 일찍이 시험에 붙게된 합격수기도 접하였지만 이는 극히 일부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물론 합격 목표기간이 4-5년은 절대 아니었고 매년 꼭 올해 합격한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최악의 경우도 생각했어야 하였고 본래 잡생각이 많은 편이라 성격상 그런 잡념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19, 20살 때의 수능 공부를 하던 독서실을 다시 등록하니 무언가 숨이 막히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내가 선택한 길이거니 하고 담담하게 받아들였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조금은 결이 다르지만, 입시를 준비했을 때도 사회탐구 과목과 같이 암기과목들은 자신이 있었기에 노동법, 행쟁, 인사, 경조 과목들을 "조금 어려운 내용의 탐구 과목이다. 잘해낼 수 있을 거야"하면서 자기 최면을 걸며 도전하였습니다.

 

Ⅱ. 강사선택의 기준

 

 개인적으로 저는 다른 사람의 합격수기에서 가장 얻고자 했던 정보중 하나가 강사선택이었습니다. "강사와 자신의 Fit이 잘맞을지", "이 강사는 수업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인기강사는 수강신청이 얼마나 힘들지", "질의응답이 너무 늦진 않을지" 등 이런점이 궁금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궁금한 게 있으면 최대한 빨리 알고자 하는 성격이며, 성실성과 끈기 그리고 암기는 자신이 있었으나, 수학적 사고는 그리 잘하진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이해위주'로 진행되는 수업과 모르는 것이 생겼을 때 혼자서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고자 질문에 대한 가능한 빠른 답을 해주시는 강사님을 원했었습니다.( 당시에는 늦어도 1주일 이내에 답변이 오기를 기대했습니다) 또한 안정성을 추구하는 성격이라 극소수강의는 피했던것 같습니다. 

 

1. 노동법(김에스더t)

 에스더 선생님을 선택하게된 가장 큰 이유는 다른 강사님들과 다르게 김에스더 선생님은 GS기수별로 개별 수강생들과 1:1 전화상담을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생동차라 수험경험이 없었는바, 스스로 공부의 방향성이 옳은 것인지에 대하여 중간에 계속 피드백을 받고 싶은 생각이 있었고, 암기 이전 이해위주의 수업과 빠른 질의응답이 제가 추구하는 강의와 부합했습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답변을 하루만에 답해주시는 등 제가 듣는 선생님들중 질의에 대한 답변이 가장 빠르셨으나, 나날이 수강생이 늘어가고 있는 스더쌤의 인기(?)를 고려해 보았을 때 현재는 하루 혹은 이틀의 편차는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장점

(1) 질의응답이 빠르시고, GS 기수별 1대1 전화상담이라는 메리트가 있다.

(2) 발음이 정확하셔서 영상강의로 듣게 된다면 배속으로 듣는데 무리가 없다.

(3) gs2기부터 사용되는 교재인 서브노트가 정리가 잘 되어있어 단권화하기에 정말 좋다.

(4) gs이외에도 답안지 작성 및 최신판례 강의와 같이 유익한 강의들을 제공해주신다.

(5) 두문자를 잘 따주신다.

 

2. 행정쟁송법(윤성봉t)

 제가 노무사 시험을 진입했을 2021년에 성봉쌤은 행정쟁송법에서 확 뜬 시기를 넘어 슬슬 지배적인 위치로 자리잡고 있는 중이셨습니다. 실제로 당시 29, 30기 합격생들의 합격수기를 참고했을 때 많은 행쟁 고득점자분들이 성봉쌤 수강생들이 많았었고, 다음 카페라는 질문 소통창구까지 있었던 바, 큰 고민없이 성봉쌤을 선택했던 것같습니다. 시험 직전으로 갈수록 질문의 양이 급격하게 많아져 빠른 답변은 기대하기 어려웠으나 카페 검색창구를 통해 이전에 저와 비슷한 질문을한 수험생들에 대한 선생님의 답을 확인할 수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장점

(1) 카페라는 소통창구가 있어 본인이 직접 질문할 수도 있고, 이미 다른 수강생이 질문했던 문제에 대한 선생님의 답변을 참고할 수도 있다.

(2) 수강생이 많아 모의고사에서의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3) 정말 다정하시고 친절하시며 은은한(?) 재미도 있으시다. 또한 기억에 남는 위로의 말씀, 따뜻한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4) 답안지 형식이 논리적이고 포섭실력이 굉장하시다.

(5) 두문자를 정말 잘 따주신다.

 

3. 인사&경조(김유미t)

 인사와 경조의 경우 진입했을 때 유미쌤과 중락쌤으로 많은 수강생들이 편중되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당시 경영학에 대하여 무지한 상태였기에 전문적이고 학술적이며 섬세하신 중락쌤의 수업보다는, 어려운 용어를 풀어서 쉽게 설명해주시는 유미쌤 수업이 저한테는 더 잘맞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질문도 카톡으로 간편히 여쭈어볼 수 있었던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장점

(1) 수강생이 많아 모의고사에서의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2) 수험생 입장으로는 관리를 받는다는 느낌이 든다.

(3) 1차로 첨삭자들이 수강생들의 모의고사 답안지에 점수를 매긴 후 선생님께서 모든 답안지를 '직접' 2차로 체크하시며 점수를 부여하신다.

(4) 유익한 자료들을 많이 배부해주신다.(단 전부 소화해내기가 힘들수는 있다..)

(5) 두문자 자료를 제공해주신다.

 

저 같은 경우 초시때 들었었던 수업들을 다 만족했던 편이라 강사변경 없이 생유예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선생님들의 fit이 자신과 완벽하게 일치할 수는 없고 개인적으로 느끼는 단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단점들은 장점에 비하면 아주 미미한 것이었고,

그러한 단점들이 다른 분들에게는 장점으로 느껴질 수도 있을 정도로 객관적이지도 못한 것인바 생략하겠습니다.(양해부탁드려요!) 

 

 

Ⅲ. 공부시간

 

 먼저 저는 약간의 강박증세가 있는 편이라, 공부시간을 따로 스톱워치로 재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해당 시간에 핸드폰을 한다거나 딴짓을 많이 하진 않았고, 대신에 1시간 정도는 책상에 엎드려서 낮잠을 잤었습니다.(공부 도중에는 화장실 가는 것을 제외하고는 별도로 휴식시간을 두진 않았습니다.) 대신 일요일에는 반나절은 공부하고 반나절은 쉬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구체적인 공부시간은 gs기수가 올라갈 때마다 30분 혹은 1시간씩 늘려나갔었습니다. 

 

gs0기: 10:00~22:00

gs1기: 09:30~23:00

gs2기: 09:30~24:00

gs3기: 09:30~01:00

 

많은 공부시간이 반드시 합격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공부시간뿐만 아니라, 공부방법, 운, 암기력 등 이 시험에서 합불이 좌우되는 요소는 많으니까요. 하지만 어느정도 공부시간의 확보는 장기적인 실력의 향상과 스스로에 대한 믿음 측면에서 중요하다고는 생각합니다. 노력이 때로는 배신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그럴 확률을 줄어들게는 해주니까요!

 

Ⅳ. 공부방법

 

1. 1차과목

 

 생동차 합격생이 아니고, 내년부터 1차 시험에 있어 일련의 변동이 예상되는바 간략하게 서술하겠습니다.

 

(0)공부비율(2차:1차) 

 

8월: 1차과목만 공부(민법, 경영학)

9월~3월: 10:0

4월초: 7:3

4월중순~5월: 5:5

5월~1차시험(5.14일): 0:10

 

(1차시험 변경전인 2022년 1차시험 기준 공부비율입니다. 만일 제가 2024년 1차 시험을 응시한다면 1차공부를 더욱 일찍하고 비율도 늘릴것 같습니다. )

 

(1) 민법(기본강의o, 4days x):60점

 생동차 때 처음 노무사 공부를 8월에 신정운 선생님의 민법 기본강의로 시작했습니다. 이후 다음해 3월에 민법 ox퀴즈를 풀며 감을 되찾고자 하였으며, 4월에는 모의고사 최근 5개년 문제들을 '공인노무사 기출문제' 어플을 통하여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공부했습니다. 이후 5월에는 객관식 문제집을 풀며 틀린 문제를 복습하는 방식으로 학습하였습니다. 

 

(2) 노동법1,2(기본강의x, 4days x, 부속법령특강o): 72, 84점

 노동법은 따로 기본강의를 수강하진 않았습니다. 대신 4월부터 전시춘 저자의 에센스 노동법을 틈틈이 풀었습니다. 에센스 노동법 문제만으로도 충분히 양이 많다고 느끼던 터라 기출은 별도로 풀지 않았습니다. 또한 김광훈 선생님의 부속법령특강을 들었고 수업자료를 토대로 내용을 복습하고 여러 번 반복했습니다.

 

(3) 사회보험법(기본강의o, 4days o): 60점

 사회보험법은 4월말부터 이주현 선생님의 기본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기본강의를 수강했던 시점은 1차시험을 20여 일 앞두고 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수험가에서 흔히 떠도는 말로 '사보는 2주면 된다'는 소리는 믿지 않았습니다...) 사보는 처음 들었을 때 외계어를 접하는 기분이라, 그보다 더 공부를 미루지 않았기에 다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강의를 빠르게 수강한 후에는 두문자를 정리하고, 시험 하루 전날에 이주현 선생님의 4days를 수강했습니다. 기출문제는 풀어보지 않았습니다.

 

(4) 경영학(기본강의o, 4days o):64점

 민법과 같이 경영학은 8월에 이해선 선생님의 기본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당시 해선쌤의 판서를 그대로 공책에 적어놓았는데, 그 덕분에 나중에 경영학은 1시간 안으로 복습을 끝마칠 수 있어서 상당히 효율적이었습니다. 공인노무사 기출문제 어플을 통해 자투리 시간에 기출을 풀었고 시험 하루 전날에는 이해선 선생님의 4days 특강을 수강했습니다.

 

민법과 노동법 4days는 당시 시간 부족으로 듣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인 공부방법은 2차과목과 다르게 '최대한 내용을 눈에 바르는 방식'으로 학습하였습니다.

 

2. 2차과목

 

(0) 두문자와 리마인드

 

 과목별 저의 공부방법을 말씀드리기에 전에, 저는 모든 과목을 공부함에 있어서 <두문자>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두문자와 같은 경우에는 선생님들이 따주신것을 제외하고도, 그만큼의 양을 제가 또 따로 두문자를 땄습니다. 직접 세어보진 않았지만 전 과목을 다 합쳐서 약 1000개 정도의 두문자를 딴것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두문자는 유치하고 비윤리적으로 지어내서 딸수록 더 잘 외워졌습니다. 차마 입으로 꺼낼수도 없을 정도로 이상하게 딴것도 있었고, 그것이 더욱 뇌리에(?) 각인되어 잘 기억났었습니다. 물론 아무 뜻없이 딴 두문자가 훨씬 많긴했습니다. 두문자는 암기를함에 있어서 효율성을 높여주는 치트키 같은 존재입니다. 그렇기에 두문자를 따는 것은 다다익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이 제시해준 현출을 위한 방법으로는 크게 3가지로 나누어졌던것 같습니다. (1) 무지성 회독, (2) 리마인드, (3) 백지복습이 그것입니다. 저는 생동차 시절에는 무지성 회독으로 절대적인 회독의 양을 늘리고자 했습니다. 이는 거의 반강제적인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리마인드와 백지복습을 할 수 있는 시간과 실력이 없었습니다.(어쩌면 첫 시도에 막혀버려 낙담하고 금방 포기해 발전할 수 있던 기회를 놓친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눈으로 무지성 회독을 하게되면 회독의 속도는 빠릅니다. 다만 막상 답안지에 글을 쓰고자할 때 매끄럽게 쓰여지지 않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실제 현출도 또한 높지 않았고요ㅠ) 그렇게 동차 시기가 지나고 생유예 때는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생겨 리마인드를 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무지성 회독은 저와 맞지 않는다는 것을 경험했고, 백지복습은 시간적으로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막쓰기 편한 1000원짜리 노트에다가 실제 답안을 작성하기 전과 같이 목차를 대목차부터 소목차 까지와 키워드, 곳곳에 쓰일 두문자를 적었습니다. 마치 시험에서 문제지를 받고 목차를 짜는 것과 같이 목차를 짰습니다. 그리고 해당 목차 이하의 내용을 떠올렸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전과목을 공부하였고 처음에는 전과목 1회독에 보름이 걸렸으나 나중에는 점점 그 시간이 줄어들어 시험직전에는 1주일에 1회독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눈으로만 단권화책을 읽어 1주일 1회독으로 했었던것과 달리, 리마인드로 1주일만에 1회독을 하니 회독의 질이 달라졌습니다. 저는 이것이 저를 합격으로 인도해준 가장 큰 공부방법의 변화였다고 생각합니다.


(1) 노동법

 

 1) 단권화 교재

 

 노동법은 유예시절에는 오로지 서브노트만을 회독의 교재로 삼았습니다. 에스더쌤의 사례집도 있었지만 이는 수업시간에 보는 것으로만 활용하였고 그외에는 시간을 더 투자하여 사례집을 열심히 보진 않았습니다. 기본서는 0기를 제외하면 거의 일체 보지 않았습니다. 그정도로 에스더쌤의 서브노트는 시험을 대비하는 측면에서 누락되는 부분이 거의 없었고 목차의 구성 또한 좋았습니다. 편한 공책에 서브노트에 나와있던 목차들을 적어 내려가고 그 이하의 내용을 떠올리기에 서브노트는 최적의 교재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처음에 리마인드를 시도했을 때는 대목차와 중목차까지는 그대로 보고 적고, 목차별 키워드 또한 잘 생각이 나지 않아 막히는 순간이 있습니다. 다만 그 과정을 여러번 거치면서 자책도 해보고 머리도 쥐어잡는(?) 고통의 순간을 견딘다면, 더디더라도 조금씩 발전하고 회독의 속도가 늘어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B+ 쟁점까지는 목차를 잡아가며 머릿속으로 리마인드하는 방식으로 반복했습니다.

 

2) 포섭 

 

 법과목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포섭을 꼼꼼히 해주셔야 합니다. 포섭은 판례의 구조대로 키워드를 강조하며 문제 속에 사례를 대입하여 사례를 풀어나갈수록 고득점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예를 들어, 판례에서 원칙과 예외를 함께 제시하고 있으면 사안의 적용에서도 원칙을 먼저 포섭하고 이후에 예외를 포섭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논증을 함에 있어서 최대한 판례 키워드를 활용한 근거 제시를 통하여 결론에 이르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답안지의 인상을 높이기위해 처음 제시했던 논점의 정리와 사안의 적용에서 강조하는 것이 비슷해 보이고자 하였고, 키워드 위주로 넘버링과 꺽쇠표시도 사용하곤 했습니다.(물론 인사, 경조만큼 자주 사용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3) 최신판례

 

 노동법에서 최신판례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선생님께서 모의고사에서 출제한 쟁점과 최신판례들은 별도의 표시를 하여 더욱 유심히 보았습니다. 최신판례는 수험기간 도중에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경향이 있어서 저는 모의고사를 보기 직전에는 최신판례들을 한번씩 더보며 최신판례에 익숙해지고자 했습니다. 

 

(2) 행정쟁송법

 

1) 단권화 교재

 

 성봉쌤이 행정쟁송법을 수업하면서 다루는 교재는 기본서, 사례집, 서브노트입니다. 처음 행정쟁송법을 입문할때에는 기본서로 공부하였고 이후에는 거의 사례집 위주로 보았으며 단권화도 사례집으로 하였습니다. 성봉쌤의 수업의 양이 적은 편은 아닌지라 사례집, 모의고사, 3기 정도에 나눠주시는 자료(주로 최신판례 혹은 불의타 대비)들만 챙긴다면 개인적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례집으로 회독을 할 때에는 노동법과 마찬가지로 편한 노트에 실제 시험처럼 목차를 빠르게 작성하고 이하의 내용을 리마인드 하였습니다. 다만 사례집의 포섭 부분은 별도로 리마인드를 하진 않았고 회독을 할때마다 한번씩 읽고 넘겼습니다.

 

 2) 쟁점파악과 포섭

 

 저는 개인적으로 노동법보다 행정쟁송법이 쟁점을 파악하기가 힘들었습니다. 물론 문제에서 쟁점을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는 경우도 있으나, 출제자가 작정하고 어렵게 내고자 한다면 머릿속에서 그동안 배웠던 여러 쟁점들이 충동하게될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 저는 "이 법리를 사용하여 결론을 내릴 수 있을까?" 라고 스스로 되뇌이며 어떤 법리를 사용해야 결론에 이르기가 가장 용이할까를 중점적으로 생각하며 쟁점을 파악했던것 같습니다. 

 행정쟁송법도 노동법과 마찬가지로 포섭이 중요합니다. 노동법과 마찬가지로 행정쟁송법에서도 판례의 법리 구조에 따라 포섭하고자 하였습니다. 더하여 사례집을 통해 회독을 하면서 상당히 논리적인 성봉쌤의 포섭을 자주 눈에 익히며 스스로의 포섭 실력을 올리고자 하였습니다.

 

3) 목차 두문자

 

 다른 과목과 다르게 저는 행정쟁송법에 있어서 일부 쟁점은 목차까지도 두문자를 땄습니다. 처음 행정쟁송법 모의고사를 보면서 쟁점은 알겠으나, 목차를 어떻게 짜야할지 몰랐어서 답안지를 작성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족하다고 여기는 쟁점에 해당하는 목차를 두문자를 따서 외웠고,(ex. 관련청구소송의 병합- 관의범요형판) 이후 모의고사에서는 시간에 따라 써야할 목차를 가감했습니다.  

 

 

(3) 인사노무관리, 경영조직론

 인사관리와 경영조직론은 공부방법에 있어 큰 차이가 없으므로 함께 소개하겠습니다.

 

1) 단권화 교재

 

 저는 인사와 경조는 모두 목차 키워드로 단권화 하였습니다. 확실히 기본서에 비해서 목차키워드는 써야할 내용만 적혀있는 느낌이 있어서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법과목들과 달리, 경영과목에서는 유미쌤의 설명을 추가로 필기하거나, 모의고사 모범답안 혹은 최고답안에서의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들을 목차키워드 책에 추가로 기재하였습니다. 회독은 법과목들과 마찬가지로 어떤 주제에 대해 목차키워드에서 제시된 목차들을 적어가며 그 이하의 내용을 리마인드 했습니다. 다만 유미쌤이 특별히 강조하지 않은 소목차들은 리마인드를 하기보다는 눈으로만 읽었습니다. 더하여 인사나 경조에서는 그래프나 그려야할 표가 많기에 그 주제에 해당되는 도식들을 책을 안보고 목차 노트에 한번씩 그려보고 부족한 부분은 수정하기를 반복했습니다.  

 

2) 답안지 구성

 

 유미쌤은 답안지를 작성할 때 구성력을 상당히 강조하십니다. 이에 따라 답안지 목차를 짤 때에는 최대한 과한 기교를 부리지 말고 책의 내용에 충실하고자 했고 목차를 잡을때도 대목차는(로마자) 최대한 문제에서 묻는것으로 구성했습니다. 또한 모르는 쟁점이 나온 경우에도 비벼쓰더라도 최대한 책의 내용에서 배운 것을 파생시켜 쓰고자 하였습니다. 답안지의 구성력을 높이기 위해서 저 같은 경우, 예를들어 문제에서 어떤 기법의 특징 혹은 장단점을 물어본다면 '거시적&미시적', '반응적&선제적', '단기적&장기적', '법률장치&개인노력', '개인&직무&조직', '양적&질적'과 같은 측면에서 답안지를 작성해나가고자 했습니다. 

 

3) 예시의 활용

 

 법과목에서는 포섭시 예시를 서술하는 경우가 빈번하진 않습니다. 다만 경영과목에서는 답안의 Quality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예시를 써주면 고득점의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떠한 기법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서술한 상태에서(이른바 Default가 전제되어 있는 상태) 추가적인 예시의 제시는 채점 교수님에게 해당 문제를 완벽히 알고 있다고 어필해줄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한 차별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4) 경영과목에서의 답안지 인상 높이기 위한 주관적인 팁

 

① '아는한' 영어병기(단 영어를 위우기 위한 별도의 시간투자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② 넘버링, 꺽쇠표시(<>) 활용

③ 모양자 쓸 수 있는건 가급적 활용(깔끔도식)

④ 부제는 쓰는 것 자체가 의의(거창하게 쓸 필요는 없고 저 같은 경우 보통 해당 내용의 핵심 키워드 하나 정도를 적었습니다.)

⑤ 문제에서 묻지도 않은 것을 장황하게 제시하는 것은 금물

⑥ 서술시 힘 빼고 힘 줄곳을 파악하여 서술(즉 시간, 배점따라 줄처리도 고려)

 

 

Ⅴ. 글씨, 볼펜과 형광펜

 

1. 글씨

 

 많은 강사님들께서 말씀하시듯이 글씨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물론 사람이 채점하는 것이어서 이쁜 글씨, 단정한 글씨가 답안의 인상을 높여줄수는 있겠지만, 글씨는 이쁘지만 부실한 답안보다는 당연히 글씨가 별로여도 관련 내용이 풍부하게 담겨있는 답안지가 높은 점수를 받습니다. 또한 글씨체에 많은 신경을 쓰게된다면 촉박한 시험시간 동안에 답안을 완성하기는 어렵습니다. 즉 글씨는 채점하는 사람이 읽을 수만 있으면 됩니다. 오히려 시험이 다가올수록 글씨체보다는 필속에 대하여 고민하시는 분이 더욱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필속을 위해 저는 백강고시체, 대각선으로 기울여서 글씨쓰기, 손목의 힘을 쫙빼서 글씨 쓰기 등을 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백강고시체를 익히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생각했어서 대각선으로 손목의 힘을 빼서 글씨를 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중간에 심심했을 때마다 애국가 1절을 빨리 써보는 연습 등을 해보았습니다. 전에 동이카페에서 누군가는 애국가 1절을 30초만에 써야한다는 글을 본적이 있던것 같으나 제 경험상으로 38-40초에만 적으시면 필속은 크게 문제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이것도 본인의 답안지의 양에 따라 다를수 있어 상대적인 것이긴 합니다 ㅠㅠ) 

2. 볼펜

 

 저는 볼펜과 같은 경우 공부하면서 연습장을 끄적일 때는 제트스트림 0.7을 사용했었습니다. 모의고사나 실제 시험을 볼때는 에너겔 0.7을 사용했습니다. 에너겔은 글씨가 굵은만큼 심도 더욱 빨리 소모되었기에 심이 상대적으로 덜 빨리 닳는 제트스트림과 함께 사용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다만 모의고사나 실제 답안지를 작성할 때는 제트스트림과 같은 경우 흔히 글씨가 번지는 경우가 있었고 더욱 굵은 글씨를 선호했기에 에너겔 0.7을 사용했습니다. 실제로 신림동에서 모의고사를 작성하였을 때도 에너겔 0.7을 사용하시는 분이 다수 있으셨습니다.( 에너겔은 유미쌤 추천팬 中 하나)

 

처음 답안지를 작성하시면 손목이 많이 아플것입니다. 이 시기에는 손목보호대를 사용하셔서 손목이 적응하는 단계를 거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 같은 경우 에너겔은 펜이 너무 굵어서 손목에 부담도 오고 그립감도 좋지 않아 제트스트림 펜대에 에너겔 심을 구매하여 애플그립을 낀채로 사용하였습니다. 처음엔 엔젤그립도 끼어서 같이 사용했으나, 엔젤그립을 빼고 쓰는 글씨가 더 빠른것 같아 이후에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3. 형광펜

 많은 분들이 단권화한 교재를 빠르게 회독하기 위하여 형광펜 작업을 합니다. 저 같은 경우 형광펜은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마일드라이너를 썼습니다. 목차별 형광펜작업은 개인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수 있으나 저는

 

법과목: 대목차-보라색, 중목차-초록색, 소목차- 주황색, 키워드- 노란색, 기타문장- 회색, 조문- 분홍색, 2차시험 1주전 기억안나는 판례- 빨강색     

경영 과목: 대목차-보라색, 중목차-초록색, 소목차-주황색, 키워드- 노란색, 기타문장- 회색, 학자- 분홍색, 장점- 파랑색, 단점- 빨강색

순으로 목차 형광펜 작업을 하였습니다. 

 

기본서를 배울때부터 형광펜 작업을 하시는 분도 계신데(저 또한 그랬습니다..) 저는 기본서로 단권화 작업을 할 것이 아니라면 굳이 기본서에 형광펜 작업은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상당히 많이 걸립니다. 또한 주로 기본서로 공부하는 0기, 1기에는 무엇이 중요한지 모르는 경우가 많으니 형광펜 사용은 가급적 지양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든 목차에 형광펜을 칠하는것이 아닙니다.)

 

Ⅵ. 슬럼프와 극복 및 멘탈관리

 

1. 정신과

 

 강박증세나 우울증세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만약 그것이 공부에 지장을 주는 경우 가까운 정신과에 방문하는 것도 좋은방법입니다. 저 같은 경우 집중해서 공부를 할 때 노랫말이 머릿 속에서 재생되는 약간의 강박증세가 있었고 이에 따라 정신과를 방문하여 선생님과의 상담과 약물치료를 받으니 상당 부분 호전되었습니다. 물론 심신을 추슬려 자연 극복하는 것이 가장 좋겠으나, 수험이라는 환경 속에서 제한적인 부분이 많기에 혼자서 끙끙 앓기보다는 약의 도움을 빌려 정신적으로 건강한 수험생활을 해내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약 조절도 의사 선생님께서 수시로 체크하시면서 처방해 주시기에 저로서는 병원을 다닌게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 독서실, 스카빌런

 

 저는 고등학교때부터 집에서 공부를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독서실이나 스카를 나가는 것이 필수적이었는데 그에 따라 2년동안 많은 빌런들을 접하였습니다. 평균적인 사람의 예민함의 수치가 50이 평균이라고 가정한다면 저는 수험기간동안에는 65(?) 정도는 되었던것 같습니다. 빌런의 형태는 열람실 내 취식, 학생들 잡담, 노트북 키보드 및 마우스 소리, 상식 밖의 에어컨 & 히터 온도 임의조절, 펜 던지기등 다양했습니다. 일반적인 소음은 3m 이어플러그를 사용하면 대부분 차단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상의 소음이나 시각적으로 눈에 띄는 많은 빌런님들을 견디기 어려웠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마주하며 이를 극복하고자 많은 방법을 시도해보았고 

그 중 느낀 최선의 방법은 (1) 직접 이야기하기(화가 나더라도 최대한 공손히!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고왔습니다. ) or 관리자에게 건의 -> (2) 관리자 대응 미숙이거나 상대방 개선조치 없을 시 새로운 독서실or 스터디카페 등록(이른바 장 이탈)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에서도 빌런이 생기고 위와같은 절차를 거쳤음에도 또 다시 장 이탈을 하게되었던 경우 원래의 독서실로 돌아오면 최초에 있던 그 빌런은 신기하게도 없어져(?)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대부분 직접 말씀드리거나 관리자님에게 건의드리면 개선이 이루어졌던걸로 기억하는바 2년동안 독서실 이동은 2번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3. 체중 

 

 2년간의 수험생활동안 저 같은 경우 체중이 14kg가 늘어났습니다. 간혹 수험기간에 오히려 살이 빠지시는 분도 이후에 보았으나 대부분은 앉아서 공부만 하고 활동량이 적기 때문에 살이 찌시는것 같았습니다. 따라서 이를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고자 했으나, 거울속에 비친 스스로의 모습을 보며 침울해졌던것 같았습니다. 저는 수험기간 동안에 별도의 운동은 하지 않고 아침, 저녁으로 스트레칭만 하였으나, 다시 수험생 신분으로 돌아간다면, 신체 및 정신건강을 위해 gs2기까지는 하루 30분정도 유산소 운동을 할것같습니다.  

 

4. 걱정 하지마라 90%는 일어나지 않는다, 감정노트

 

'걱정 하지마라 90%는 일어나지 않는다' 이는 제가 이 시험을 진입하기 직전에 서점 베스트셀러 진열장에 놓아져있던 책입니다. 저는 무언가 이끌리듯이 그 책을 구매하였고 본격적으로 공부하기에 앞서 이 책을 읽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으나 용기를 북돋아주는 좋은 글들이 적혀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성격상 본래 사서 걱정을 하는 저로서는 그 책을 독서실 서랍장에 보관하여 서랍 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책의 제목을 볼 수 있게끔하여 불안한 생각들을 떨치고자 노력했던 기억이납니다. 

 

 

 또 다른 저의 불안, 강박증세 극복방법은 감정노트를 작성하는 것이었습니다. 감정노트는 제가 이름을 지은것인데 작은 휴대용 메모 수첩에 마음의 소리를 적는 것입니다. 저는 그 노트에 주로 다짐, 희망, 목표, 위로, 채찍질, 와닿는 강사님들의 말씀 등과 같은 어구들을 적었습니다. 지금 가장 기억에 남는 단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입니다. 반의어에는 '다만', '그러나', '그런데' 등과 같은 단어들이 있으나, 개인적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뒤에는 보다 희망적인 내용이 이어질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 단어를 평소에도 마음속에 품고다녔는데 예를 들어, 지치고 힘들때 "너무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더 잘할수 있을거야" 혹은 모의고사를 잘 보았을 때도 "시험을 잘 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심하지 않을거야"등과 같은 방법으로 멘탈을 잡고자 했었습니다.

 본인의 마음의 소리를 핸드폰 메모장에 적는 것도 좋은방법입니다. 사실 동차때는 주로 감정노트를 활용했는데 유예때는 핸드폰 메모장에 기분이나 다짐을 끄적였던것 같습니다.



5. 수험일기 읽기

 

 인사관리 자료교환 스터디를 제외하고는 별도로 스터디를 하지 않았던 저는 다른 사람과의 접점이 없었습니다. 내향형이긴 하나 수험생활 도중 외로움은 느꼈던바, 때때로 네이버에 '노시생 수험일기'를 검색하여 다른 수험생들의 수험생활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이를 통해 내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소한 재미도 느낄수 있었습니다. 동이카페의 셀럽이신 '아잉어려웡'님의 수험일기도 일요일 저녁만을 학수고대하며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Ⅶ. Q&A

 

 제가 수험을 진입하기 전에 혹은 공부 도중 들었던 궁금증에 비추어 이에 대한 자문자답을 해보겠습니다. 

 

1. GS가 무엇인가요?

 

 GS가 정확히 무엇의 줄임말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반적으로 노무사 커리큘럼을 칭할때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일반적으로 GS0기: 9~12월

        GS1기: 1월~3월

        GS2기: 4월~6월초

        GS3기: 7월~8월초 로 진행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2. 단과? 종합반?

 

 종합반의 메리트는 수강료가 할인이 되고, 실강 우선 신청권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반면 단과는 이러한 장점은 없으나, 본인에 fit에 맞는 강사님들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집니다. 이는 전적으로 선택의 영역이라 무엇이 낫다고 감히 말씀드릴수 없을것 같습니다.ㅠㅠ 

 

3. 조문을 따로외워야하나?

 

 굳이 조문을 따로 외워야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의 시험은 법전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GS기수를 거치면서 모의고사를 계속풀며 회독도 성실하게 하다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대략적인 조문의 위치는 서서히 익히게 됩니다.

 

4. 서브노트? 단권화?

 

 서브노트는 쉽게 말하자면 기본서를 요약한 교재라고 보시면 됩니다.(다만 강사님마다 차이가 있을수는 있습니다) 단권화란 과목별로 시험장에 가지고갈 책을 정하여 정리하는 것입니다. 즉 무한회독을 하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 책이라고 보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제가 들었던 강사님들의 수강생들은 대부분 노동은 서브노트, 행쟁은 사례집을 단권화하였으나 인사와 경조는 기본서와 목차키워드(서브노트)의 단권화 비율이 거의 반반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추가적으로 단권화 교재에는 반드시 본인의 성명과 핸드폰 번호를 기재해주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만일 시험 직전에 열심히 단권화한 교재를 잃어버린다면 너무나도 끔찍할 것이라 생각하여 단권화한 교재 앞면에는 이름과 핸드폰 번호를 적어두었습니다. 고시촌 사람들은 좋으신 분들이 많아 다들 찾아주실 것입니다! 

 

5. 스터디는 꼭 해야하나요?

 

 저 같은 경우 자료교환 이외에 별도의 스터디를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본인이 혼자서도 성실하게 공부를 할 수 있다면 스터디는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6. 모의고사 등수가 많이 중요할까요?

 

 모의고사 결과와 등수에 일희일비하면 안되고 강사님들도 그렇게 말씀해주시지만, 저는 성격상 그러지 못했습니다. 특히 생동차 때는 공부한 것에 비해 성적이 잘 오르지 않아 수시로 낙담했던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모의고사는 중요하나, 모의고사 성적은 그렇게 중요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모의고사는 잘보지 못하더라도 본 시험만 잘본다면 시험에는 합격할 수 있으니까요. 오히려 부실하더라도 모의고사를 끝까지 시간 내에 답안지 작성을 마무리하고 이후에 본인의 미비한 점을 보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봅니다. 즉 모의고사를 실제 시험과 유사하게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모의고사 성적이 낮더라도 지나치게 자책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자극제로 삼는 것도 좋진 않았습니다. 그러한 자극만 계속되고 성적은 오르지 않는 경우 오히려 슬럼프에 빠지기가 쉬웠습니다. 그저 본인의 실력이 향상되어가는 누구나 겪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여기셨으면 합니다. 더하여 만일 모의고사 성적이 잘나오는 경우 스스로를 칭찬해 주되,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자 하는 자세를 지녀야할 것입니다.   

 

 

Ⅷ. OUTRO

 

 글을 다쓰고 다시 보니 개인적인 사담도 많이 껴있는것 같네요. 이 부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ㅠㅠ

혹시 수험관련하여 추가적인 질문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보공유를 위하여 개인적인 질문 이외에는 공개댓글 부탁드립니다.)

다들 내년 연말에는 더욱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정으로 여러분들이 걷는 노무사의 길을 응원하며 끝까지 함께 팔로우하겠습니다.(꼭 저랑 같이 집체교육 동기해주세요!!! :)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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