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2회 합격수기] 온라인/1년1개월/생동차 -박0지노무사님

2024/05/17   914

 

<공인노무사 수험기간과 사전정보>

안녕하세요. 저 역시 다른 합격생분들의 합격수기를 참고하여 공부 방법의 방향을 설정하고 마음을 다잡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수험생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합격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없으신 분들을 위해 각 기수별로 목표로 삼았던 내용과 공부시간을 목차 옆에 짧게 적어두었습니다.

수험준비 기간은 1년 1개월로, 학기 휴학 후 GS0~GS3 순환별 온라인 첨삭반을 모두 수강하였습니다. 법학과목으로는 대학 재학 중 민법총칙과 상법을 수강하였고, 경영학 과목으로는 인사관련 과목(인적자원관리, 조직행동론, 조직구조와 개발)을 수강하였습니다. 학기 재학중 강의수강이 합격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던 것은 아니었고 수험을 위한 100개의 개념이 필요하다면 1개의 개념이 기억나는 정도(예. 인사노무관리의 BSC, MBTI)였지만, 현재 대학 재학생으로 진입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활자에 대한 친숙성을 위해 대학의 경영학부/경영학과 인사조직 관련된 수업을 수강하는 것을 추천드려봅니다.

 

<시기별 학습방법 및 수험방법/노하우>

1) GS0기~GS0기 이후(9월~12월, 공부시간 10시간 내외, 주 1회 휴식): 세심한 부분까지 이해, 키워드 천천히 머리에 각인시키기, 암기 시도해보기, 이해가 우선

(1) 노동법

GS0기에는 이수진 변호사님의 지니 노동법을 통해 강의를 듣고 필기하는 방식으로 수업하였습니다. 이수진 변호사님께서 키워드를 표시해주시면 그 부분은 반복해서 보면서 암기하려는 시도도 해보았지만, 최우선으로는 변호사님께서 설명해주시는 부분을 연필로 세세하게 필기하고 각주를 꼼꼼하게 읽으면서 이해를 우선으로 둔 것이 이후 빠른 암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후 변호사님 카페에 업로드 되는 퀴즈를 매번 클로즈드북을 한 상태로 보았고, 오답도 꼼꼼히 하여 복습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2) 행쟁

윤성봉 변호사님의 행정쟁송법 강의 교재를 통해 강의를 듣고 필기하였습니다. 노동법과 마찬가지로 강사님이 말씀해주시는 내용들을 연필로 필기하여 이해하고자 하였고, 다만 행쟁의 경우 양이 적기에 두문자를 따주시면 미리 외웠고, 판례 박스도 한번 읽어주었습니다. 변호사님께서 수업 초반에 리마인드 식으로 설명해주시면 이부분을 따라가면서 공부한 내용의 회상을 시도했습니다.

(3) 인사

GS0기에는 김유미 노무사님의 인사노무관리 전략노트를 통해 강의를 듣고 필기하는 방식으로 수업하였습니다. 노무사님께서 수업 중간중간 말씀해주시는 부분들과 교재의 키워드들이 일치하는 부분들은 연필로 동그라미 표시를 했고, 강사님께서 말씀하시는 것들 중 교재와 일치하지 않는 부분들+이해가 필요한 부분들은 옆에 연필이나 검은색 볼펜으로 필기를 해두었습니다. 이때 동그라미로 표시해둔 부분은 반복해서 보면서 암기하려는 시도를 하였고, 개념과 이론, 도식과 표를 읽으며 이해를 우선으로 두었습니다. 인사노무관리는 개념과 이론에 대한 키워드의 암기가 우선되어야 추후 그 내용들을 조합하여 목차로 빠르게 구성할 수 있기에, GS0순환에는 이를 위한 기본적인 키워드는 반복해서 읽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동법과 마찬가지로 인사와 경조도 복습퀴즈를 꼼꼼하게 보았습니다.

(4) 경조

인사와 마찬가지의 방식으로 필기와 기본적인 키워드 암기를 시도하고 퀴즈도 보았습니다. 경조의 경우 인사보다 도식이 많기 때문에, 모양자를 활용해서 답안지에 도식을 그리며 복습했습니다.

 

2) GS1기~GS1기 이후(1월~3월, 공부시간 11시간 내외, 주1회 휴식): 2기 회독을 위한 단권화 완료, 최종적으로 이해 안되는 부분 이해, 암기 방법 갖춰두기, 답안 작성 방법 감 잡기(법학은 쟁점과 목차구성, 경영은 주제 파악과 목차 구성/네 과목 공통 글씨 쓰는데 소요되는 시간관리, 양조절)

(1) 노동법

1- 단권화: 이수진 강사님께서 쟁노를 비교적 빠른 시기(1월 중순)에 출간해주셨기 때문에, 1기를 보내면서 지니 노동법에 단권화(강사님께서 정리해주신 핵심 키워드 표시를 볼펜으로, 이후 지니 노동법에서 연필로 강사님의 설명을 필기한 것 중 회독하면서 이해가 잘 안 될 것 같은 부분을 연필로 다시 정리하고 함께 읽으면 도움 될 각주들을 연필로 동그라미 표시를 해두었습니다.)를 여유롭게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사례노트를 읽으면서 포섭순서와 문구들을 쟁노에 따로 필기해두기도 했습니다.

2- 암기시작: 단권화한 쟁노를 키워드를 위주로 회독하기 시작했고, 그 이전 먼저 목차를 암기하고 공부하고 있는 파트(예. 임금)를 확인해주었습니다.

3- 답안작성노트: 이후 GS2기, GS3기를 보내면서 작성하게 될 오답노트의 틀(IRAC별 오답노트 정리, 분량조절, 시간 관리 등)을 포함한 모의고사 작성법을 따로 파일로 만들어 활용하였습니다. 이수진 변호사님의 답안작성특강과 GS1기 치게 되는 2번 정도의 실전모의고사를 본 이후 작성하였습니다.

+)노동법 쟁노를 단권화할때 3기까지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정리하였고, 필요하면 두문자를 따로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프린트도 변호사님께서 나눠주시면 붙여서 바로바로 정리해줬습니다!

(2) 행쟁

1- 쟁점지도 정리: 개인적으로 행쟁 60점에 도달하지 못한 0.1점의 패착요인이 여기있다고 생각합니다. 강사님께서 GS1기에 쟁점지도라고 해서 행정소송과 행정심판의 주요쟁점을 표로 작성해서 나눠주시는데, (파일명: <GS1기 제 1회 취소소송 개관 등>) 이를 개인적으로 GS3기부터 정리하기 시작하여 시험 직전에 회독시 암기가 미흡했던 것 같습니다. GS1기에 행쟁 단권화 교재를 선택하시기 전(바로 아래 후술합니다.) 미리 쟁점지도를 강사님이 주신 프린트에 필기를 더하거나 혹은 새로 만드는 방식으로 잘 정리해두시고, 앞으로의 GS2기와 3기, 시험 직전에 단권화 교재를 회독 하시기 전에 꼭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쟁점지도 사진(상)과 제가 3기에 정리한 쟁점지도+두문자(하)입니다. (구깃구깃 해질정도로(?) 많이 보았습니다ㅎㅎ 이걸 시험 직전에도 잘 리마인드 했으면 좋았을걸 싶습니다.)



2- 단권화(GS2기), 암기 시작: 행쟁의 경우 GS1기에는 변호사님께서 프린트로 모의고사 문제를 나눠주시고, 이후 GS2기 때해당 문제를 포함한 행정쟁송법 사례 연습 교재를 출간해주십니다. 저 역시 행정쟁송법 사례연습 교재로 GS2기 때 단권화를 하였는데, 문제 하나당 인덱스 하나씩 붙여 표지할 수 있는 쟁점들을 한눈에 보는 방식이었습니다. 따라서 GS1기에는 변호사님께서 나누어주신 모의고사 프린트를 ①강의 듣기 전 문제 읽고 쟁점 찾아보기 ② 강의 듣기(필기는 GS0기보다 덜하게) ③ 모의고사 해설지 2~3번 읽어주기 로 수행하였습니다. GS2기 때 출간해주시는 행정쟁송법 사례 연습으로 단권화를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강사님께서 나누어주신 GS1기 프린트는 해당 교재에 주요 문제로 표시해둘 정도로 정리해도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답안작성노트: 노동법과 마찬가지로 IRAC별 오답노트 정리, 쟁점잡는법, 분량조절 등의 오답노트내용을 포함한 모의고사 작성법을 정리해두었고, 윤성봉 변호사님의 교재 자체가 모의고사 형식일뿐만 아니라 모의고사를 몇 번 보기 때문에 감을 잡으면서 시험직전까지 회독할 답안작성노트를 완성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 인사

1- 단권화: GS1기에는 시험장에서 현출할 답안지를 염두에 두고 김유미 노무사님의 전략노트의 암기를 시작하였습니다. 단권화할 노트로 목차키워드 노트가 아닌 GS0기에 사용했던 전략노트를 선택한 이유는, ①생동차로서 필기를 또다시 옮길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②전략노트가 두껍긴 하지만 내용이 풍부하고 필기할 공간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후 모의고사를 보고 난 뒤 해설지를 오려서 붙이기도 훨씬 편했습니다. 물론 목차 키워드 노트에 있는 내용들이 훨씬 더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었지만, 이를 위해 전략노트에 연필로 동그라미와 물결표시를 통해 저만의 키워드를(종결어미 없이)정리하고자 하였습니다.

2- 암기 시작: GS0기 때 체크한 키워드들을 위주로 암기를 시작했고, GS2기 때 모의고사를 위한 암기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을 확인했습니다. 인사와 경조 모두 숲-나무 순으로 암기할 수 있도록 교재 회독 전 김유미 노무사님께서 나누어주신 마인드맵 프린트를 우선적으로 한번씩 읽었습니다.

3- 답안지 작성 노트: 인사노무관리는 특히 답안지 작성이 법학에 비해 유기적인 연결을 통한 목차 구성, Intro와 outro의 조화, 문제에서 작성해야하는 주제를 파악해서 연결해서 서술하는 능력 등이 중요하다고 여겨졌기 때문에, 답안지 작성을 위해 김유미 노무사님께서 수업시간에 알려주신 내용들을 포함하여 저만의 현출 방식을 답안지 작성 노트라는 워드 파일을 만들어서 정리한 후, 이후 GS2기, 3기 모의고사를 진행하면서 차츰 보완해나갔습니다. 그리고 실물 종이로 프린트하여 시험 한달 전과 2주전, 시험 직전에 각각 한번씩 읽고 난 후에 모의고사를 보면서 전략적인 태도로 시험을 보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4) 경조

1- 단권화: 경조도 인사와 같은 이유로 김유미 노무사님의 전략노트를 선택하여 단권화를 시작하였습니다. 목차의 하이라이트 작업, 인덱스 작업과 GS0기에 비해 키워드를 조금씩 늘려가면서 표시해주었고, 마지막으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한 번씩 더 읽어주었습니다.

2- 암기: 경조의 경우 김유미 노무사님께서 유기성이 강조되는 인사보다 풍부한 키워드 현출과 예시가 더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기에, 인사보다는 높은 밀도로 회독하였습니다.

3- 답안지 작성 노트: 경조의 경우도 인사와 마찬가지로 답안지 작성 노트를 작성한 후 이후 GS2,3기의 모의고사를 거치며 보완하여 완성한 후, 실물종이로 프린트하여 시험 한달전과 2주전, 시험 직전에 각각 한번씩 읽으면서 감을 놓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3) GS2기~GS2기 이후(4월~6월, 공부시간 11~13시간, 주반나절 휴식): 1차와 병행 전략-1차를 우선으로 하되 2차 모의고사를 위한 준비 시간 남겨두기, 모의고사는 점수보다 오답 위주, 1차 이후 회복-모의고사와 교재 추가 회독

 

(0) 1차와의 병행 전략(1차 평균: 75)

처음에는 생동차로 합격하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1차와 2차의 병행방법이 제일 고민스러웠는데, 1차와 2차와의 병행전략은 1차와 2차의 공부비율을 정해놓고 그 범위 내에서 집중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토요일에는 행쟁, 인사, 경조의 온첨반 모의고사를, 금요일에는 노동법의 온첨반 모의고사를 보았는데, 이에 따라 금요일, 토요일 새벽과 오후에는 행쟁, 인사, 경조의 모의고사 범위를 회독하고 토요일 저녁과 일요일 새벽에 일어나 노동법의 모의고사 범위를 회독하였습니다.(모의고사 회독 방법은 아래 구체적으로 서술합니다.)

1차와 2차와의 공부비율은 시험 한달 반 정도 전, 그러니까 GS2기가 시작될 때부터 50:50(2차는 금토월/1차는 화수목)으로 정해두고, ①민법의 경우 신정운 법무사님의 문제풀이 강의 수강+교재 3~4회독(두문자 따서 암기) ②경영학의 경우 전수환 강사님 교재 문제풀이 1회독 후 이론 교재와 함께 추가 1회독+시험 직전 1회독+4days를 수강하였으며, ③노동법의 경우 김광훈 노무사님의 문제풀이 강의(에센스 교재 사용)+이후 3~4회독 ④사보법의 경우 이주현 노무사님의 기본이론 강의+이후3~4회독 과 같은 방식으로 시간을 분배하여 집중하였습니다.

(1)모의고사 준비

온첨반 모의고사를 스터디 카페에서 보았기 때문에, 복습 동영상을 월요일로 보는 것으로 고정하고 각 모의고사를 보기 전까지 시간을 확보하여 모의고사 범위의 단권화 교재를 회독하였습니다. ①노동법의 경우 사례노트를 읽고 목차를 암기한 후 시험 직전까지 쟁노(단권화 교재)의 법리를 암기하고 쟁노에 적은 포섭문구를 한번 보았으며, ②행쟁의 경우 쟁점지도를 먼저 읽고 사례노트를 암기하였고, ③ 인사의 경우 마인드맵을 읽고 각 주제별로 전략노트의 내용을 암기하였으며,④경조 역시 인사와 마찬가지로 마인드맵을 읽고 각 주제별로 전략노트의 내용을 암기하였습니다.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모두 직접 손으로 써보지는 않고 전체적인 숲(목차, 쟁점, 마인드맵)을 본 후 각 시험범위의 1/4정도를 읽고 해당 부분을 다시 떠올리며 다시 책을 읽는 방식으로 암기했습니다. 다만 노동법과 행쟁의 경우 낯설게 느껴지는 목차를 적어보거나, 인사 경조의 경우 김유미 노무사님의 모양자를 활용하여 도표 등을 그리기도 했습니다.

(2)모의고사

오픈북을 일절 하지 않았으며, 1차 시험 직전 2회를 오픈북으로 보았습니다.(제출에 의의를 두었지만 모의고사 시간관리와 현출해야할 키워드를 파악하는데 있어 오픈북을 하고 작성하는 것도 시험에 도움이 되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3) 모의고사 오답

오픈북을 하지 않고 모의고사를 보면서 완벽하지 않았을 때도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모의고사 오답을 하면서 채워가는 과정이 합격에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차와 병행하다보니 시간이 부족하여 강사님들의 복습동영상을 1.2~1.5배속으로 수강하였지만 필기해야할 내용들은 빠짐없이 모두 필기하였고, 모의고사의 해설지도 빠진 부분을 잘 오려서 붙이거나 필기하여 회독할 때마다 봐주었습니다. 암기가 잘 안되는 부분들을 노란색 형광펜으로 칠해주었습니다.

(4) 1차 이후, GS2기 이후

GS1기와 2기의 모의고사 문제들을 한번씩 더 봐주었고(노동 행쟁의 경우 문제를 읽고 쟁점을 잡는 연습을 하였으며, 인사 경조의 경우 문제를 읽고 목차를 잡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구체적인 키워드는 적지 않았고 떠올리는 방식으로 수행했으며, 쟁점과 목차만 적고 확인하였습니다. 이수진 변호사님과 윤성봉 변호사님이 나누어주시는 보충문제와, 김유미 노무사님의 모의고사 뒷면의 추가문제도 모두 포함하여 연습하였습니다.) GS3기에 들어가기 이전 단권화 교재를 1~2회독 해주었습니다.

 

3) GS3기(7월~8월, 공부시간 11~13시간, 주 반나절 휴식): 답안작성노트, 단권화 교재 회독, 시험보기의 반복, 실전처럼 볼 수 있는 5~6번의 기회

GS 3기에는 모의고사 범위를 회독하고 모의고사를 보고, 오답하는 최종적인 5~6번의 기회가 주어지는 시기였습니다. 기본적인 과정은 GS2기의 (1)~(3)과 같은 상태에서 회독 범위와 공부시간(1차를 제외하므로)이 늘어나는 정도였습니다. GS3기 수행했던 모의고사 준비 방법과 사용한 교재는 다음과 같습니다. ‘모고 오답노트’는 앞서 설명드린 답안작성노트에 그간 모의고사를 보면서 반영한 내용들을 적은 최종적인 워드 파일이었고, 보충자료 단권화시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동그라미 라벨 스티커를 활용해서 GS1기, GS2기, GS3기에 출제된 부분들을 표시해두고, 보충자료를 붙인 뒤 시험 직전에 볼 부분들을 크게 접어두었습니다.

 

<모의고사 준비 방법>

①취약한 부분을 먼저 보는 방식, ②모의고사 범위대로(노행/경인 순) 매일 4과목씩, ③회독 후 회상+다시 회독하면서 확인, ③필요한 최소한의 내용들 그려보고 적어보기, ④모의고사 오답시 강의듣고 보충자료 단권화 완료, ⑤막판에 볼 파트-최종파트-중요하고 못하는 부분 위주-정하기

<사용교재>

노동법 – 쟁노+사례노트, 모의고사(2,3기), 모고 오답노트, 실사판

행쟁 – 사례노트, 모의고사, 모고 오답노트, 보충문제

인사 – 전략노트, 모의고사, 보충자료, 모고 오답노트

경조 – 전략노트, 모의고사, 보충자료, 모고 오답노트

 

4) GS3기 이후(시험 한달전, 공부시간 12~13시간, 휴식 없음): 8-4-2-1 회독 반복, 실전 모의고사 1회, 모의고사 오답

시험 한달전에는 2주간은 매일 4과목(노인/행경순)으로 보았고, 그 이후 2주간에는 시험 순서대로 2과목씩(노인/행경 순)으로 보았습니다. 시험 한달 전 2주간에는 8일간 1회독, 4일간 1회독, 이틀간 실전 모의고사를 1회 보았고, 그 이후의 2주간에는 8일간 1회독, 4일간 1회독, 2일간 1회독을 하는 식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러한 본격적인 회독전, 그러니까 시험 한달을 앞두기 직전에 GS3기가 끝난 이후 약 4일 간 전과목의 모의고사를 오답하였는데, GS2기 이후 GS1,2기 모의고사를 한번 더 봐준 방식과 마찬가지로(노동 행쟁의 경우 문제를 읽고 쟁점을 잡는 연습, 인사 경조의 경우 문제를 읽고 목차를 잡는 연습-보충문제와 추가문제 모두 포함해서 보았습니다.) 빠르게 회독을 하는 방식이었으며, GS3기 모의고사-GS2기-GS1기 모의고사 순으로 보았습니다. 노동법의 경우 모의고사 파일이 아니라 이수진 변호사님께서 나누어주신 실사판 자료(모의고사 문제 포함)를 보고 쟁점잡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실전모의고사와 관련하여, 이틀 동안 그간 GS1~3기의 모의고사를 각 과목별로 한번씩 더 볼까 아니면 실전 모의고사를 볼까 무척 고민했지만, 저에게는 실제 시험시간에 맞추어 시뮬레이션 하듯이 한번 실전 모의고사를 보는 것이 조금 더 유효한 방법이었습니다. 온첨반의 경우 현장감을 느끼기에는 아무래도 불리한 위치에 있다고 여겨졌고, 실제 시험시간과 같이 설정하여 실전 모의고사를 보는 것이 시험 직전의 2주간의 암기에 몰입하기 위한 긴장감을 형성하기에 좋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노동법의 경우 실전모의고사를 통해 현출이 비교적 더디다는 것을 느꼈고 2주간 집중적으로 법리를 암기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경조, 인사 문제의 경우 프라임 법학원의 실전 모의고사 봉투를, 행쟁과 노동법의 경우 한림법학원의 실전 모의고사 봉투를 구매하여 스카에서 시간을 재고 풀어보았습니다.)

 

<기타 tip>

고득점으로 빠르게 합격할 수 있었던 핵심적인 이유는 ① 결과적으로 책상 앞에 앉아 활자를 읽게 하는 동기부여 ②시험 중간에 정신 붙드는 연습 이 두가지라고 생각합니다.

①동기부여의 측면에서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저는 <한동일의 공부법>이라는 책을 책상 한쪽 구석에 두고 공부하기 싫을 때마다 10~20분정도 보고 책상 앞에 앉았습니다.사실 저는 수험적인 공부방법론은 너무 많이 읽어서 익숙하지만 공부는 하기 싫어지는, 약간 지겨워진 상태였는데, <한동일의 공부법>에서는 이런 공부방법론 보다는 정신적인 측면에서 지친 마음을 이겨내고 결과적으로 활자를 읽게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책상 앞에 앉아서 몇시간을 공부해야하는지를 알아도, 실제로 그것을 행하는 마음가짐을 갖추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블로그에 해당 책을 좀 더자세히 소개하였으며, 링크 함께 첨부하였습니다.)  또 이수진 변호사님께서 수업 중간 중간 해주시는 말씀들을 교재에 적어놓기도 하고, 윤성봉 변호사님의 첨삭 노무사분들께서 첨삭평에 적어주신 글들과 GS3기 직전 나눠주신 프린트물, 그리고 김유미 노무사님께서 매순환마다 나눠주시는 수강생들에게 보내주시는 편지들을 워드나 아이패드 메모장에 정리해서 GS3기 전과 스터디 카페와 집을 오가며 틈틈이 봐주며 책상 앞에서 활자를 읽기 위한 동기부여를 해주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꼭 이런 방법이 아니더라도, 결과적으로 시험지를 현출하기 직전 책을 놓치지 않는 자세를 현실화하기 위한 각자만의 동기부여 방식을 잘 살리셨으면 좋겠습니다.

② 이틀간의 시험동안 가장 큰 두 개의 고비가 있었는데, 첫 번째는 노동법 시험 전날이었고, 두 번째는 행쟁 시험을 친 이후였습니다. 노동법과 인사 시험 전날 새벽 잠깐 잠을 잔 후 일어나 노동법 쟁노를 회독하고 싶었지만(인사는 낮에 회독을 완료한 상태였습니다) 누우면 아직 읽지 못한 쟁노의 내용이 어른거려 잠이 오지 않았고, 일어나서 쟁노를 보려고 하면 읽기만 하고 어지러운 상태에서 암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다시 잠들고 싶었던, 이도저도 하지 못하고 지난 수험기간을 자책하게 되는 지옥같은 밤이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내 뇌의 어느부분은 읽겠지라고 생각하며 어찌저찌 1회독을 하고 3시간 정도를 잔 후 시험장에 갔는데, 그간 손에 놓지 않았던 글자들을 시험장에서 잘 떠올리면서 쏟아낼 수 있었습니다. 또 행쟁에서 3문의 쟁점을 완전히 놓쳤다는 사실을 인지하자마자 손이 떨렸지만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경조에서 잘하면 된다는 말을 머릿속에서 계속 되뇌이며 경조에 모든 것을 쏟고자하는 마음으로 시험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노동법과 마찬가지로 경조도 고득점을 획득하였습니다. 따라서 시험 중간중간 막막하거나 이미 나에게 온 기회를 놓쳐버렸다는 생각이 들 때, 다시 스스로를 붙잡고 일으켜 세워 그 순간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정신력은 모의고사를 고득점으로 잘 보았을 때보다 모의고사를 잘 보지 못했을 때 잘 길러져왔기에, 모의고사를 보는 와중에 실수를 하시거나 등수가 너무 낮게 나오신다면 이러한 멘탈을 기를 수 있는 아주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수험생활 중간중간 생각한대로 하루를 잘 보내지 못했거나 점수가 잘 나오지 못하더라도,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내용들에 집중하면서, 다음 공부 내용들을 향해 차근차근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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