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2회 합격수기] 온라인/헌유예 -이0경 노무사님
202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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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자기소개 저는 20대 후반 여자이고, 인서울 경영학부를 졸업하였습니다. 수험기간은 20년 대학교 4학년에 1차 합격, 2차 미응시 하였으며 졸업 후 21년부터 본격적으로 2차시험에 진입하였습니다. 21년 평균 58.27로 탈락 22년 1차 합격 후 2차 평균 55.52로 탈락. 23년 2차 평균 60.77로 합격. 즉, 저는 2차 시험을 제대로 공부한지는 3년째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부진정 헌유예랄까요..ㅎ 집에서 학원까지 왕복 3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모두 온첨반으로 수강했습니다. 대신 2기는 오프라인, 3기는 온라인 스터디를 통해 모의고사는 빠짐없이 제출하였습니다. (당연한 것이지만, 혼자서 하다보면 생각보다 지키기가 어려웠습니다 ㅠ) Ⅱ. 공부시간 저는 열품타로 공부시간을 측정했는데요, 정확하게 공부시간을 재기 위해 화장실에 가거나 잠깐 핸드폰을 확인하는 시간 모두 제외하고 순 공부시간만을 재려고 했습니다! (단, 인강듣는 시간은 포함) 사실 수험생활동안 공부시간이 10시간을 넘어가는 적이 손에 꼽힐만큼 공부시간이 적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제 노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아왔던것 같아요. 수험생 시절 다른 사람들의 공부시간과 제 공부시간을 자꾸 비교했기 때문에... 제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남들과 비교하면서 괜히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대신 확인용이나 기록용, 동기부여용으로는 OK 열품타를 1월부터 기록했는데 3월 3째주~ 5월 말까지는 사무보조를 병행했기 때문에 공부시간이 텅텅입니다.. 그치만 일이 바쁘지 않았고 회사에서 공부해도 된다고 배려해주셔서 중간중간 판례 외우거나 모고 준비 했었습니다. (열품타 체크 X) 그리고 주말에는 오프라인 모고 스터디를 통해 모고는 빠짐없이 보았습니다. 6월 1일부터 시험때까지는 전업으로 공부했습니다. 시험 2주전에는 코로나에 걸려서.. 하루는 공부를 못했고 그 다음 날부터 약 먹으니 몸이 괜찮아져서 열심히 했었습니다!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공부를 정말 적게 했네요..ㅎㅎ 3개월간 직장병행을 한 이유는 3년간 사회활동을 안하니까 더 무기력해지고, 경제적으로도 부족했기 때문에 비용충당을 위해서도 잠깐 했었습니다. 하면서도 '이게 맞나?' 싶었지만 저는 오히려 리프레쉬도 되고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구력이 어느정도 쌓였는지 그동안 합격권 점수를 받아보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에는 2기때 행쟁 1등도 해보고 인사에서도 안정적인 합격권 점수를 받았었습니다. 수험기간이 너무 길어지신 분들에게는 잠깐 병행하면서 일해보시는 것도 저는 살며시 추천드립니다. 대신 0기나 1기에 해보셔야겠죠..? 전 늦게 구해서 2기 때에는 심리적으로 넘 쫄렸습니당 ㅜㅜ Ⅲ. 공부장소 21년에 집 앞 스터디카페에서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스카 의자가 딱딱한 그냥 카페의자여서 허리가 나가버린 이슈로.. 한동안 고생했던 기억이 ㅠ 그래서 22년에는 집공을 해보자하고 집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하루종일 집에만 있다보니까 루틴이 깨져버려서 늦잠도 많이 자고 공부도 안되고, 공부를 안하니까 스트레스 받아서 우울증에 걸릴 것 같고.. 의지가 강하신 분 아니면 집공 정말 비추 드려요!!! 흑 저는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였습니다.. 올해에는 루틴을 무조건 가져가야겠다 싶어서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했습니다. 대신 스터디카페를 고를 때 집에서 가깝고 의자가 시디즈여야 한다는 기준을 가지고 도보 15분 거리에 있는 스터디카페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오래 앉아있어야 하니까 허리 약하신 분들은 무조건 의자 좋은건지 확인하고 끊으세요. 저만의 작은 팁이라면 팁입니다 ㅎ Ⅳ. 강사 저는 올해 프라임법학원 종합반을 수강하였습니다. 강사 변경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전 강사변경하는거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이유는 바로 밑에↓↓ 21년 이지혜/김기홍/김유미/김유미 수강 22년 김기범/김기홍/최중락/최중락 수강 23년 이지혜/김기홍/김유미/김유미 수강 <노동법> 62.43 우선 이지혜쌤의 장점이자 단점은 아무래도 컴팩트한 서브노트가 아닐까 싶어요. 첨삭도 직접 해주시기 때문에 보다 퀄리티 높은 첨삭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칭찬 받으면 강사님이 직접해주신 것이기 때문에 합격에 대한 자신감도 더 상승.. ㅎㅎ 오픈카톡을 통해 방학기간에도 문제를 올려주셨으며 이에대해 답안을 올리면 첨삭을 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뿐만아니라 강사님이 보시고 필요한 자료들을 그때그때 공유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강사님이 아무래도 노조 관련 업무를 함께 하시기 때문에 집단법에 대한 이해도와 자신감이 있으셔서 특히 집단법에 대해 믿음이 갔습니다. 그치만 아무래도 양이 적다보니 이정도만 해도 될까라는 의구심이 들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22년도에 김기범쌤으로 강사변경을 하였으나, 처음 들었던 기존 강사님의 수업스타일이나 교재에 익숙해진 탓인지 기존에 배운 것과 조금이라도 다른게 있으면 괜한 거부감(?)이 들어서 외우기 싫었고,, 때문에 적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나머지 과목들도 마찬가지의 이유로 원래 들었던 강사님으로 변경했습니다.) 지혜쌤의 교재내용이 컴팩트하기 때문에 한 강사변경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제가 기범쌤의 양을 다 소화하지 못해 다시 지혜쌤으로 돌아온... 올해에는 지혜쌤을 믿고 다른 강사님들의 자료는 보지 않았음에도 60점 이상의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강사님들은 오랫동안 수험판에 있으셨기 때문에 자신이 선택한 강사님을 믿는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지혜쌤의 경우 포섭이 살짝 어려웠다고 느껴졌는데, 이는 기범쌤 강의를 수강하고 포섭에 대한 실력과 자신감이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지혜쌤 서브노트는 판례가 짧게 요약된 편이어서 암기가 약하신 분들은 지혜쌤 들으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적은 양은 불안하고, 많이 써야 마음이 편하다 하시는 분들은 다른 강사님 들으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암기가 힘들어서 지혜쌤이 잘 맞았습니다. <행정쟁송법> 61.96 유일하게 강사변경이 없었던 과목입니다. 기홍쌤의 최고 장점은 강의력과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처음 기홍쌤 수업을 들을 때 중구난방이다, 어렵다라고 하시는데 저도 동감합니다.. ㅎ 그치만 0기만 힘들지 2기,3기 가서 계속 듣다보면 어느순간 퍼즐이 딱! 맞춰지는 순간이 분명 옵니다. 설명이 매우 논리적이고 군더더기 없어요. 아무래도 오랫동안 강의를 하셔서 그런지 강의력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책도 통일성있게 구성되어 있고, 답안에 쓰기 적합한 내용만 있어 깔끔합니다. 덕분에 올해같은 경우 저는 행쟁이 전략과목이 되었고, 암기 부담도 매우 적어서 시간을 많이 아낄 수 있게 되었어요. 음.. 기홍쌤의 단점이라면 논란있는 논점에 대한 결론이 다른 강사님들과 다르다라는 점..? 그치만 결론이 달라도 그 논리만 맞으면 된다고 하셔서 전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올해 2문에서 원고적격 있다고 썼지만 꽤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첨삭에 대한 퀄리티도 좋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첨삭을 꼼꼼히 해주시는 분들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은것 같아요. 올해 첨삭에 대해 신경쓰신다고 하셨는데 작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느껴졌습니다. 저도 별다른 코멘트 없이 OK/ GOOD 만 적힌 첨삭 받아 본 기억이,, <인사노무관리> 53.59 <경영조직> 64.24 올해 행쟁이랑 인사, 특히 인사가 칼채점으로 점수에 대해 말이 많았는데 저도 53점인거 보고 식겁했습니다 ㅠ 다행히 경영이 잘나왔고, 나머지 과목도 60점 이상으로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수험 때는 경조 양이 너무 많아서 암기가 부족했기 때문에 경조 보다는 인사가 더 자신 있었는데 역시 시험이랑 모의고사는 별개로 봐야 하는게 맞는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바이오데이터 안나올 줄 알고 너무 대충 봤어요 ㅠㅠ...) 유미쌤 같은 경우는 강의 스타일도 저랑 잘 맞았다고 생각하고, 전달력이 좋으셔서 강의 때 말씀해주신 내용이 답안 쓸 때 유난히 기억에 많이 남아서 잘 쓸수 있었습니다. (예시같은것들) 그리고 충분한 자료 제공으로 다른 강사님의 자료까지 참고하지 않아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많은 수강생임에도 불구하고 수강생 관리를 열심히 해주시기 때문에 수강생들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분이십니다. 특히 첨삭도 알바분들이 1차로 첨삭을 하면 2차로 강사님이 한번 더 체크하고 점수를 주시기 때문에 첨삭의 질도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단점이라고 하면 가끔 강의를 수강했음에도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 별도로 질문을 드려도 완벽하게 이해하기가 힘들었다는 점..? 이건 제 머리가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종종 최중락 강사님과 비교했을 때 설명력이 조금 부족하다고 하시는 분들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최중락 강사님과 김유미 강사님은 스타일이 정반대여서 수험생과의 fit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강사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중락 강사님은 방목형, 김유미 강사님은 관리형) 저 같은 경우에는 최중락 강사님보다 유미쌤이 더 잘 맞았어요! Ⅴ. 공부방법 올해 공부한 방식에 대해 작성하였으며, 강의는 전과목 1기부터 3기까지 수강하였습니다. (0기 생략) <노동법> 이지혜 강사님은 1기부터 서브노트로 수업을 하시기 때문에 기본서는 별도로 보지 않고 서브노트만 보았습니다. 사례집은 2기 때 모의고사 준비용으로 몇번 보고, 3기에는 포섭 참고용으로 활용했으나 많이 보지는 않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 노동법에서 일반론 암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우선 일반론이 암기가 되어야 포섭도 가능하다고 생각해 포섭보다 일반론 암기에 더 힘을 준 편입니다. 판례를 잘 암기해서 썼다면 포섭은 이를 기반으로 그냥 사례에 적용만 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포섭에서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는 판례의 경우 최대한 요소별로 쪼개서 적용하면 되기 때문에 더 포섭의 난이도가 쉬워집니다. 그래도 판례를 그대로 옮겨적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설득할 수 있게끔 논리적으로 적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논리적으로 보이기 위해 생각이 많아지다 보니 필속이 느렸고, 그로인해 양도 적은 편이었습니다. 모의고사 내내 시간을 지켜서 제출한 적이 없을만큼 시간관리가 어려웠으나 시험을 2번 보니 시험 때에는 신기하게도 시간 내에 완성이 가능하다는 걸 경험했기에 시간부족이 크게 고민되지는 않았습니다. (모든 과목 공통) 지혜쌤 같은 경우 두문자를 따주시기는 하지만 많지 않고 두문자가 다소 추상적(?)입니다. 기범쌤 같은 경우에는 두문자에 스토리가 있고 최대한 요소마다 따주시기 때문에 암기가 쉬웠으며 올해에도 잘 활용했습니다. 지혜쌤을 들으신다면 더 디테일하게 두문자를 만드시거나 다른 강사분의 두문자를 활용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목차같은 경우 크게 논점의 정리-의의 - 법조문 - 판례 - 사안의 적용-사안의 해결의 틀로 가져갔습니다. 특히 포섭하고나서 마지막에 사안의 해결 목차를 잡아서 문제의 답을 명확하게 한줄이라도 쓰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포섭까지 잘 했는데 정신없이 쓰다보면 문제에서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이 아닌 엉뚱한 답을 쓰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거든요. *참고로 저는 올해 노1 10-11p, 노2 11p 작성했었습니다. <행정쟁송법> 행쟁의 경우 단권화는 서브노트인 쟁점정리에 했으며, 사례집은 논점 잡는 연습을 위해 활용했습니다. 2,3기에는 강사님이 말씀하신대로 문제 읽고 논점을 파악한 후에 문제상황과 설문만 적어보고, 일반론은 목차만 잡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김기홍 강사님의 경우 사례집이나 모고 답안에서 해당 논점에 대한 문제상황이나 설문에 대한 포맷이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것만 외운다면 문제상황이나 설문을 적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예를들어 <1,3유형의 항고소송의 대상에 대한 문제상황을 쓰는 경우> (가) 행소법 제19조 본문, 제 2조 1항 1호 (나) 설문에서는 행정청의 적극적 공권력 행사가 처분인지가 문제되는바, 우선 행정행위와 처분의 관계를 검토한 뒤 ㅇㅇㅇ이 처분인지를 살펴본다. 이런식으로 정형화되어 있습니다. 행쟁은 일반론이 많이 암기가 된 상태였기 때문에 암기부담이 적어서 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행쟁 공부시간을 줄일 수 있었기 때문에 적은 공부시간에도 불구하고 합격할 수 있던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행쟁은 논점을 제대로 파악하는게 핵심이기 때문에 문제를 최대한 꼼꼼히 읽으려고 했습니다. 특히 행정청이 두개이상 나오거나 처분이 두개이상 나오면 헷갈리기 때문에 문제를 읽을 때 행정청은 동그라미, 처분은 네모 이런식으로 체크하면 한눈에 파악이 가능해서 체크해놓는거 추천드립니다! 올해 3문에서도 근로복지공단이랑 국민건강보험공단 두개가 나와서 시험시간에 문제 읽을때 너무 정신이 없었는데 처분, 행정청을 체크해놓으니 훨씬 수월했었습니다. 아, 그리고 어떤 소송을 제기했는지도 빠뜨리지 말고 꼭 체크하세요! *행쟁같은 경우 올해 15p정도 작성했습니다. <인사노무관리>,<경영조직> 단권화는 인사, 경조 모두 목차키워드에 했습니다. 1년차 때에는 인사같은 경우엔 키워드 위주로 내용이 축약되어 있기 때문에 무슨소리인지 모르겠어서 기본서에 단권화를 했었는데, 같은 내용을 3년째 배우다 보니 올해에는 목차키워드로 단권화를 해도 충분했습니다. 만약 초시생이시라면 인사관리는 기본서에 단권화를 하셔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경조는 기본서에 단권화하면 양이 너무너무 많아서 회독하시는데 질려버리실거에요..경조는 목키에 단권화 하시는것 추천드려요. 김유미 강사님의 강의를 들으시면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개념 개념 개념!! 하시는데 제가 해본 결과 처음에 무조건 개념부터 있어보이게 적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개념만큼은 책 그대로 외우려고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개념을 제외한 나머지 내용들까지 그대로 외우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저는 1기,2기에는 이해 위주와 자신이 생각한 키워드 또는 강사님이 강조하는 키워드 2~3개를 따놓은 뒤에 저만의 언어로 설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3기에는 암기에 더 비중을 두었습니다. 특히 인사 경조는 장단점 외우는게 너무 싫었는데 책에 있는 장단점 다 외워도 어차피 답안에 다 못쓰기 때문에 자신이 외울 수 있는 장단점 각각 3개정도씩만 외워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꼭 책에 없더라도 납득할 수 있는 장단점이라면 큰 감점요인이 되지는 않는것 같아요. 대신 해당 기법이나 이론의 특색있는 장단점이라면 그건 다른 사람들도 잘 쓸거기 때문에 살려주는게 좋습니다! 학자는 중요한 주제면 무조건 외우는게 좋고, 솔직히 년도까지는 외울 수도 없고 별로 안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자 외웠고, 영문도 의식적으로 같이 보려고 했더니 저절로 외워지는 것들도 있어서 이런건 최대한 같이 적으려고 했습니다. 키워드 강조하는것도 습관들이시면 가독성 측면에서 훨씬 유리하다고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사 경조는 그림을 그릴 수 있기 때문에 양을 보다 쉽게 채울 수 있습니다. 저처럼 필속이 느려서 양이 부족하신 분들은 중요한 주제인데 그림이 있다면 그려보세요 ㅎㅎ *올해 인사는 15p, 경조는 15.5p 작성하였습니다. Ⅵ. 나가며 솔직히 합격수기를 쓰기 전에 쓸 말이 너무 없을것 같아서 쓸지 말지 고민했었는데 막상 쓰고 나니 꽤나 길어져서 신기하네요.. 사실 거창한 공부법 같은 건 없고, 300명의 합격자가 있으면 300개의 공부방법이 있다는 유명한 말이 있듯이 합격하는 방법이 정해진 것은 없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글도 그냥 편하게 읽어주시고 '이 사람은 이렇게 수험생활을 보냈구나' 하는 정도로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 적은 공부시간으로 스스로를 많이 꾸짖으며 만족스럽지 못한 수험생활을 지내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합격 역시 전혀 예상하지 못했구요. 그러나 합격이라는 결과를 받아보니 그 동안의 노력들이 긴 시간동안 차곡차곡 쌓여와서 결국 빛을 발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포기하지만 않으면 원하는 바를 이루실 수 있다는 말 꼭 드리고 싶어요! 물론 생동차로 빠르게 합격하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만약 그렇지 못하더라도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금방 털어내며 다시 나아갈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잘 보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저희는 장기전이잖아요, 페이스를 유지합시다. 그럼 저는 여기서 인사드리며, 글을 읽고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 주세요.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답변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수험생분들 꼭 원하시는 결과를 쟁취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화이팅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