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1회 합격수기] 온라인/유예/1년6개월 - 신0환 노무사님

2024/05/17   78

1.자기소개


4년제 지방국립대 사회과학계열과를 졸업하였고, 졸업 이후 공공기관에 입사하였습니다. 재직 중에 1차 시험을 합격하고, 휴직 이후 약 1년 정도 2차 준비를 하여 유예로 합격하였습니다.

공공기관 재직 중 전문성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에 공인노무사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대학교 재학 때 노무사에 합격한 동기들이 있었기 때문에 쉽게 관심을 가질 수 있었고, 그 친구들이 노무사 활동을 하는 것을 보면서 노무사 공부에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합격점수에서 보이듯이 겨우 턱걸이를 한 합격생의 수기라 여러 공부 방법 중에 하나 정도로 생각하시고 편하게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 수험 기간 및 기간별 학습 내용

 

(1) 1차 시험 : 4개월 (2021.01. ~ 2021.05.)

회사 재직 중에 재택근무가 주 1~2회 도입되면서 시간이나 체력적으로 공부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2021년에 들어가며 시험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시간적으로 2차 시험을 준비하며 1차 시험을 준비할 시간은 없었기 때문에 1차 시험 준비만을 하였습니다. 직장을 병행하며 시간이 부족하였기 때문에 민법 강의의 경우에는 더 일찍 시작하여 시간 여유를 많이 두고 공부를 하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기본강의만 보아도 타 과목에 비하여 월등히 많기 때문에 시험 직전까지 민법 때문에 부담이 많이 되었습니다.

 

(2) 2차 시험: 1년 2개월(2021.07.~2022.09.)

2차 시험은 1차 시험 합격 이후 휴직에 들어가고 전업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합격생들 중에 직장병행을 하신 분도 있는데 정말정말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존경합니다. 저는 1차 시험 준비를 하면서 회사를 다니면서 공부를 하면 이도저도 안될거 같다는 생각이 크게 왔기 때문에 전업으로 2차 시험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1) GS 0기 이전

1차 합격 이후 다음 해 유예 합격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1차 시험 이전에 2차 시험 공부를 하진 않았습니다. 동차 시험 이전에는 지난해 GS0기 과목을 다 수강하고자 하였습니다. 2차 시험이 전체적으로 어떤 느낌인지 맛보자는 느낌으로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하지만 모든 과목을 다 듣지는 못 했고, 행정쟁송법(김기홍)과 인사관리(김유미) 과목을 수강하였습니다. 따로 복습을 잘 하진 않았고, 주 5일 09시에 착석하여 주 5일 저녁 식사 전후까지 공부를 하였습니다.

 

2) GS 0기

주 5.5일 공부하였고, 오전 09시부터 저녁 식사 전까지 공부를 하였습니다. 점심시간에 1시간 반, 저녁은 1시간 휴식하려고 하였으나, 실제로는 더 많이 휴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난 해의 행정쟁송법과 인사관리 과목을 수강하였기 때문에 노동법(김기범), 경영조직론(김유미) 과목을 강의가 올라오는 일정대로 수강하였습니다. 일정대로 강의를 수강하였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간이 남게 되었고, 그 시간을 인사관리를 최중락 강사님의 GS 0기 수업을 들었습니다. 인사관리는 지난 해 김유미 강사님의 GS 0기 수업을 들었음에도 조금 막연한 느낌이 들어 시간이 날 때 타 강사님의 수업을 들어보자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암기를 하거나 할 때는 김유미 강사님에게 기존에 배운 방식과 목차를 따라서 암기하고자 하였습니다. 행정쟁송법을 수강하지 않은 것은 단순히 수강을 한 번 더하는 것보다는 복습을 하며 익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그 때 당시에는 복습이 잘 이루어지고 이해 안가던 부분이 이해가 간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행정쟁송법 강의를 한 번 더 수강하는 것이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3) GS 1기

주 6일 공부를 시작하였고, 오전 09시부터 최소한 저녁 9시까지는 공부를 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종종 저녁 식사 이후 공부를 안하기도 하였는데 이런 경우에는 주말에 쉬는 날에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였습니다. 이 기간 역시 점심시간에 1시간 반, 저녁은 1시간 휴식하려고 하였으나, 실제로는 더 많이 휴식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다만, 주마다 계획을 짜서 목표한 공부량은 꼭 채우려고 하였습니다. 온라인 첨삭을 받진 않았고, 수업 내용을 따라가고, 복습하기 바빴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GS 1기부터 두문자를 따거나 강사님들이 따준 두문자를 암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두문자, 암기의 시작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이해를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해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암기를 시작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4) GS 2기~3기

온라인 첨삭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이 때부터 08시 반까지는 착석하여 공부를 시작하였고, 밤 10시까지 공부를 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점심시간에 1시간 반, 저녁은 1시간 휴식도 유사하게 가져갔는데 정말 특별한 일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지켜졌던 것 같습니다. GS 2기에서 GS 3기를 넘어갈 때부터는 따로 쉬는 날을 두진 않았고, 주에 0.5일 정도 휴식을 취했는데, 이 때는 모의고사도 치고 별개로 해야 할 공부들에 치이다보니 언제 쉬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공부를 하다가 힘들 때 조금씩 시간을 나누어 쉬었습니다.

 

3. 학습 방법 및 수강 강사

 

저는 지방에 살았기 때문에 서울에 가서 공부를 한다면 적응하는 시간이나 경제적인 부분에서 힘들 것이라 생각하여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주로 집이나 회사 근처의 독서실, 스터디 카페에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독서실이나 도서관에 도착하여 인증을 하는 출석체크 스터디를 하였고, 다른 통화 스터디나 모의고사 스터디는 별도로 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스터디로 도움을 많이 받은 분들의 사례를 보았지만 저는 오히려 그런 스터디를 위한 시간들이 부담스러웠고, 모의고사 스터디의 경우 제가 그 스터디에 참여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그 시간을 좀 더 내 공부에 투자하자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1) 1차 시험

- 노동법1 84, 노동법2 88, 민법 60, 사회보험법 72 경영학 67.29

 

저는 1차 강의 전과목을 모두 동영상 강의를 들었습니다. 합격 수기들을 보면 노동법을 2차 공부 이후 1차 공부는 독학하는 경우나 사회보험법을 책을 사서 독학하는 경우도 봤지만 저는 독학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기 때문에 강사님들께 의지하는 느낌으로 인터넷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민법은 신정운 강사님의 수업을 들었지만 제가 복습이 부족한 탓인지 정말 이해가 잘 않았고, 황보수정 강사님의 문제풀이 강의를 하나 더 들었습니다. 문제풀이 강의를 들으면서 어느 정도 이해가 갔습니다.

사회보험법의 경우 독학을 하는 분들도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동영상 강의를 수강하여 강사님께서 따주는 두문자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주현 노무사님의 강의를 들었고 사회보험법에 대한 걱정은 크게 없었습니다.

노동법은 김기범 강사님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유머러스하시기도 하고 이해를 잘 시켜주어서 이후에 2차 노동법에서도 자연스럽게 김기범 강사님의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경영학은 공공기관을 준비하면서 경영학원론을 전수환 강사님의 수업을 들은 적이 있는데 너무 오래되어 이해선 강사님의 1차 대비 경영학 수업을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경영학의 경우는 인강이 큰 도움이 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1차 대비 경영학 수업으로는 시험 전체 범위를 커버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했고, 기출문제를 풀면 어느 정도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2) 2차 시험

2차 시험의 모든 과목은 이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행정쟁송법 과목의 점수가 낮은 것이 이해가 부족하였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일반론을 외우고 문제별 답만 외우다 보니 시험 당시에 판단이 확실히 서지 않고, 계속 이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드는 상태에서 문제를 풀었습니다. 다른 과목 역시 이해가 기본이 되어야 암기가 잘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경영조직론의 경우 완전한 암기 과목이라고 많이들 얘기하지만 그러한 암기도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답을 써내려가는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래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기재하겠습니다.

 

1) 노동법: 김기범 강사님/60.48

 

➀ 공부 방법: 노동법은 포섭이 가장 중요하다고들 하는데 그 포섭은 판례를 얼마나 완벽하게 외우는지에 따라 포섭의 퀄리티 차이가 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판례도 역시 이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예를 들어 판례에 있는 요소들을 두문자로 외운다고 하더라도 이를 문제에 적용하여 포섭을 할 때 그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엉뚱한 결론이 나오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점은 수업을 열심히 듣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모의고사에서 강사님의 모범답안, 수강생들의 우수답안을 보며 자신의 이해한 부분이 맞는지 잘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➁ 강사 특징: 김기범 강사님은 앞서 얘기한 것처럼 수업을 재밌게 하시고, 이해에도 무리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간혹 제가 이해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강사님의 카페에 질문, 답변이 있어서 참고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오랜 기간 강의를 하시다보니 질문과 답변이 쌓인 것이 많아 제가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한 답변이 이미 게시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질문을 올리고 답변을 받은 경우는 2~3회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카카오톡으로도 질문을 받으시는데 답변 속도가 늦는 편이라고 하여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과목에 비하여 이대로 따라가면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아 나만 열심히 하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불안감이 비교적 덜한 과목이었습니다. 이런 부분이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끼는 데에 아주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2) 행정쟁송법: 김기홍 강사님/56.31

 

➀ 공부 방법: 행정쟁송법이 다른 과목에 비해 가장 낯설고 접근이 어려웠습니다. 0기 수강을 하여도 내가 지금 이해하고 있다는 느낌이 잘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복습 비중도 많이 높이고자 하였고, 복습을 하면서 수업 내용들이 논리적으로 연결되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2기를 넘어가면서도 이해가 힘든 부분이 종종 나왔습니다. 합격자들분 중에서 간혹 행정쟁송법이 나중에 가장 암기할 부분이 적기 때문에 부담이 없는 과목이라고 얘기하시는 분도 있는데, 저는 암기 부분이 타 과목에 비해 적다는 데에는 공감하지만 암기에 이르기 위한 이해가 가장 올리는 과목이라고 생각하여 부담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시험 날짜가 다가오며 완벽한 이해보다는 답안을 잘 써낼 수 있는 데 집중하고자 하였고, 모의고사의 문제, 모범답안을 중심으로 공부하였습니다.

 

➁ 강사 특징: 김기홍 강사님은 처음 공부를 하는 사람에게는 과목이 어렵게 다가오고, 중간에 강사를 교체하는 것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행정쟁송법 대표 강사로 계시는 것은 높은 교재 퀄리티와 논리적인 강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업을 듣다보면 어느 순간 지금까지 공부했던 것들이 이어지는 것을 깨닫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카카오톡으로 질문을 받으시는데 답변 속도가 늦는 편이었습니다. 보통은 1~2일 정도 소요되었고, 그보다 시간이 더 걸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사실 행정쟁송법은 언젠가는 이해되고, 암기가 되겠지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또한, 김기홍 강사님이 강의 범위가 비교적 넓다고 들어 이 강사님의 수업만 따라가면 된다는 생각으로 시험 당일까지만 암기를 완성하자는 생각으로 임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따로 강사 교체를 고민하진 않았습니다.

 

3) 인사노무관리: 김유미 강사님(+최중락 강사님) /63.28

 

➀ 공부 방법: 다른 과목에 비하여 유독 공부 방법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했던 과목입니다. 시험 직전까지도 강사를 교체하고 다른 것을 들어봐야 하는 고민을 했을 정도로 난해했던 과목 같습니다. 어떨 때는 공부 내용이 쉽게 다가오다가도 갑자기 답안이 잘 안써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유일하게 다른 강사님의 0기 강의를 추가로 들은 과목입니다. 김유미 강사님의 전체 커리큘럼을 수강하였고, 최중락 강사님의 GS 0 기 수업을 추가로 들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인사관리 공부 방법에 대하여 어떻게 얘기하기가 어려운 것 같지만 다른 과목에 비해 숲을 봐야하는 과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과목은 특정 파트가 다른 파트와 연결되는 경우가 많지 않지만 인사과목은 특정 파트가 다른 파트와 유기적으로 연결이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특정 부분의 문제가 나와도 다른 파트에서 관련 이론, 내용을 끌어와서 쓸 수 있는 과목 같습니다. 답안에 담길 수 있는 내용도 비교적 다양하다고 생각하여 모범답안과 우수답안을 참고하는 것이 다른 과목보다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노동법, 행정쟁송 과목은 다른 교재를 참고하지 않았지만 인사, 경영 조직론 과목의 경우에는 타 강사의 기본서, 대학 교수님의 책을 참고하였습니다. 간혹 제가 공부하는 교재의 구절이 이해가 잘 안갈 때 다른 책을 참고하였습니다.

 

➁ 강사 특징

- 김유미 강사님은 답안을 잘 쓸 수 있게 하는 데에 최적화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재도 목차화가 잘 되어있고, 혹시나 완전하게 이해를 못 했더라도 어느 정도는 답안을 쓸 수 있게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두문자를 딴 참고자료를 주시기는 하지만 수업 중에 그 내용을 많이 말씀하시지는 않아서 두문자를 직접 따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김유미 강사님의 큰 장점 중 하나가 질문에 대한 답을 빨리 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인사과목이 이해가 안가고 궁금한 부분이 많아 질문, 답변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 김유미 강사님 같은 경우는 카카오톡 질문을 실시간으로 답변해주시기도 하였고, 길어도 하루 안에는 항상 답변을 주신 것 같습니다. 이런 피드백이 이해도 측면이나 심리적인 부분에서도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 최중락 강사님은 제가 인사관리 이해에 대한 답답함이 있어서 추가로 듣게 되었습니다. 이론을 가르쳐주실 때 더 깊이 있게 가르쳐주셔서 이해도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김유미 강사님의 수업을 먼저 듣고 들었기 때문에 이해도가 더 높았다고 느꼈고, 제가 처음부터 최중락 강사님의 수업을 들었으면 조금 어렵게 느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카페에서 질문을 받는데 답변이 매우 늦으시는 편이라 질문에 대한 피드백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 수업을 두 강사님께 듣는 것이 분명 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오히려 두 강사님의 강의가 두문자나 이론에 대한 설명 등에서 조금 혼란한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점이 걱정된다면 두 강사 분 중에서 한 분만 믿고 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두 강사님의 수업을 듣는다고 하여 완벽한 이해를 할 수 있다거나 인사과목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막연함이 완벽히 해소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4) 경영조직론: 김유미 강사님/60.92

 

➀ 공부 방법: 경영조직론은 양이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단순 암기가 가장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암기가 중요하다는 점에서는 크게 공감하지만 경영조직론 역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암기, 답안 작성이 잘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똑같은 문제에 대한 답이더라도 우수 답안지를 보면 이 사람은 이 부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제가 그렇게 느낀다면 채점자들도 비슷하게 느낄 것이라 생각하여 경영조직론 공부도 모르는 것이 있으면 최대한 이해를 하고 넘어가려고 하였습니다. 인사관리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잘 이해가 안가는 이론에 대해서는 타 강사의 기본서, 대학 교수님의 책을 참고하였습니다. 타 강사님의 수업을 듣진 않았습니다.

 

➁ 강사 특징 : 김유미 강사님만의 수업을 들었고, 인사관리에서의 특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사람들마다 다르겠지만 인사관리와 경영조직론의 강사를 동일한 분으로 가져가는 것이 헷갈리는 부분도 덜 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반드시 답은 아니고, 인사관리와 경영조직 과목의 강사를 다르게 가져갈 경우 이해도가 더 높아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이 부분은 정말 무엇이 맞다고 하는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4. 마무리하며

 

시험 당일까지도 제가 제대로 답안을 작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컸고, 개인적으로는 인사관리가 다른 과목에 비해 점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인사관리가 점수가 잘 안나올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이런 말씀을 드린 이유는 시험 당일까지도 불안감은 항상 가지고 있는 것이고, 결국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아무 것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수험 방법은 공부하는 사람마다 다 다를 수 있지만 얼마나 시험 과목을 잘 이해하고, 암기하여 잘 써내려갈 수 있는지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공부 방법을 크게 의식하고, 조급해하기보다는 자신이 마음이 가장 안정적이고 편할 수 있는 방법으로 끝까지 밀고 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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